전진숙 의원…“지역의사제 도입 예정, 지역에 정착하도록 지역중심 교육시스템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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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진숙 의원 |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국립대의대 졸업생 10명 중 4명 이상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취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7년부터 지역의사 전형으로 의대생을 선별하는 만큼,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의무복무 그리고 수련환경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전진숙 의원(광주전남 북구을)이 교육부 및 한국교육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9개 지방 국립대의대 졸업생(2024년 8월 및 2025년 2월) 중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정보를 바탕으로 취업이 확인된 인원은 317명이었다. 이 가운데 43.8%인 139명이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에 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서울 77명, 인천 10명, 경기 52명 이었다.
학교별로는 부산대 의대 23.2%, 경상국립대학교 의대 29.7%, 전남대학교 의대는 38%로 평균 보다 낮았지만, 강원대학교(75%), 전북대학교(55.6%), 충북대학교(53.8%), 충남대학교(50%)는 과반 이상이 수도권으로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전문가들은 지역의사제 성공의 관건을 ‘지역에 어떻게 정착시키느냐’에 있다고 지적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과정 자체에 의료취약지 실습 등 지역 공동체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방의대생의 고민 중 하나로 지역은 아무래도 어르신이 많고, 퇴행성 질환 위주의 진료를 보게 되어 의무복무 이후 진로가 극히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수련 환경 개선도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전진숙 의원은 “지역의사제가 지역사회에 기반한 교육과 의무복무, 그리고 복무 후 지역사회 정착까지 중장기적인 설계가 필요하다”며 “배출된 지역의사가 공공병원 확충과 공익의료법인 그리고 공공보건의원까지 연계시켜서 지역·필수·공공의료를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의원은 “지역에서만 수련할 경우 복무 후 진로가 극히 제한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상급종합병원 파견 경험 보장 등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수련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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