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주 통영시장, 행정안전부 장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 건의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9 1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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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강수량 778㎜ 기록적 폭우… 공공·사유시설 피해 197건
▲ 강석주 통영시장, 행정안전부 장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 건의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강석주 시장은 지난 18일 오후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찾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미수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현장을 살펴보고, 통영시의 특별재난지역 조속 지정과 신속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강석주 시장은 시가 전 직원과 가용 장비를 투입해 응급복구에 나서고 있지만, 피해 범위가 광범위해 지자체의 역량만으로는 복구에 한계가 있어 국가 차원의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찾은 미수동 아파트는 6개 동 231세대가 거주하는 곳으로, 지난 17일 집중호우로 지하주차장이 침수돼 차량 80여 대가 물에 잠겼다. 현장에서는 소방서 등 관계기관이 함께 토사와 부유물을 제거하며 배수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통영지역 누적 강수량은 778㎜를 기록했으며, 1시간 최다 강수량은 97.4㎜에 달하는 등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18일 오후 2시 기준 인명 피해 1건(부상 1명)과 공공시설 124건, 사유시설 73건 등 총 197건의 재산 피해​가 확인됐다. 85가구 116명이 대피했으며, 한산면에서는 17일부터 단수가 이어져 시가 병물을 긴급 지원했다. 현재 현장 조사가 계속되고 있어 피해 규모는 추가로 집계될 전망이다.

통영시는 공무원과 지역자율방재단, 군·소방·산림청 등 1,021명의 인력과 굴삭기 15대, 덤프트럭 14대, 크레인 1대, 양수기 32대 등 장비 62대​를 현장에 투입해 침수 지역 정비와 토사 제거, 통행로 확보 등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석주 시장은 현장에서 이 같은 상황을 설명하며 공공시설 복구와 주택·상가 피해 수습,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윤호중 장관은 18일부터 사전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통영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정점식 국회의원이 피해현장을 방문했으며, 정점식 의원은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어 박완수 경남도지사도 현장을 찾아 필요한 인력과 장비 등 지원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석주 시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공무원과 소방, 군 장병, 관계기관과 시민들이 피해 현장에서 복구에 힘을 모으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통영의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펴 특별재난지역을 조속히 지정하고, 시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시는 피해조사와 응급복구를 계속하는 한편 행정안전부와 경남도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복구 재원 확보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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