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국립순천대 의과대학 설립 최종 승인 환영 “28만 시민의 염원이 이룬 결실, 지역의료 새 시대 열 것”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4 12: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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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관계기관에 차질 없는 개교 지원, 대학병원 설립·필수의료 확충 촉구
▲ (2026.8.28.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범시민 결의대회_유영철 의장 연설 장면)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순천시의회가 교육부가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을 최종 승인한 것과 관련해, 시민과 함께 뜨겁게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시의회는 입장문에서 “이번 승인은 순천시민과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한결같은 의지와 단합된 힘이 이뤄낸 값진 성과이자 지역 간 의료격차를 넘어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새로운 시대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주민들은 치료를 위해 먼 길을 떠나야 했다”며 “의과대학 유치는 골든타임 내에 온전한 치료를 받고자 하는 간절한 시대적 요구였다”고 강조했다.

순천시의회는 제10대 의회 개원 이후 표류하던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시민의 염원을 모으고 실천하는 데 힘을 쏟아왔다.

대정부 촉구건의안을 발의하고, 여수·광양시의회와 공동성명을 발표했으며, 관계기관과 공동 대응에 나서며 지역사회의 역량을 결집하는 데 앞장섰다.

지난 8월에는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오체투지를 펼치며 유치를 향한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시의회는 “뜻을 굳게 세우면 마침내 뜻하는 바를 이룬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믿음으로 걸어온 길이었다”며 “숱한 난관에도 흔들리지 않은 우리 모두의 의지가 오늘의 결실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28만 순천시민과 동부권 지역민, 국립순천대학교 구성원, 손훈모 순천시장과 지역 정치권, 각 기관·단체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의회는 오랜 세월 같은 염원을 품고 힘써 온 서부권 지역민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자 했던 그 절실한 바람을 결코 가벼이 여기지 않겠다”며 “통합특별시 서부권 지역과도 뜻을 함께 모아 동서부 주민 모두가 더 나은 의료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대안을 마련하고,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정부와 관계기관에는 차질 없는 개교를 위한 지원을 서두를 것을 촉구했다.

또한 대학병원 설립과 필수 의료 확충을 통해 그 혜택이 전남 전역에 닿도록 책임감 있게 추진해 달라는 요청도 덧붙였다.

의원들은 필요한 제도와 예산을 뒷받침하고 후속 절차를 끝까지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을 지키는 의료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동서부가 함께 누리는 의료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시민의 염원으로 열린 길을 이제 상생의 지혜와 실천의 힘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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