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치구 예산 확보 등 관계기관 협력 강화… 향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반 마련에 힘 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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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의종군길 복원 및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간담회' 참석한 이정미 의원 |
[코리아 이슈저널=최성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이정미 의원이 2일 오전 10시 서울특별시의회에서 '백의종군길 복원 및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 백의종군길의 서울 구간을 복원·정비하고 역사문화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백의종군길은 임진왜란 당시인 1597년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했던 역사적 여정을 따라가는 길로 서울, 수원, 평택, 아산, 공주, 전주, 남원, 구례, 순천, 하동을 거쳐 경남 합천까지 약 670km에 이르는 역사문화길이다.
특히 서울 구간은 종각~을지로~명동~남산~이태원~녹사평~서빙고역~동작대교~이수역~사당역~남태령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동선을 중심으로, 현재의 도시 공간과 과거의 역사적 현장을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성배 서울시의회 부의장(송파4), 황철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성동4), 고광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서초3), 윤수혁(중구2), 오천진(용산1), 최유희(용산2), 김지훈(서초1), 이숙자(서초2), 이효진(서초4) 시의원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신정환(종로2), 이희원(동작4), 김정애(관악4) 시의원, 이시훈 종로구의회 부의장도 간담회의 취지에 크게 공감하며 뜻을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서울 구간의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향후 노선 정비와 안내체계 구축,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 등 구체적인 복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백의종군길 복원이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서울시와 각 자치구의 적극적인 참여와 예산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향후 서울시 및 자치구 관련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 의원은 “오늘 간담회는 우리 역사와 문화를 현재 서울의 공간 속에서 다시 연결하기 위해 여러 지역의 시의원들이 함께 뜻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백의종군길의 역사적 가치를 제대로 고증하고 서울 구간부터 차근차근 복원해 시민들이 직접 걷고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길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 구간 복원을 시작으로 백의종군길의 역사적 가치를 전국적으로 이어가고, 장기적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동료 의원들과 지속적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백의종군길 조직위원회는 10월 15일부터 한달간 일정으로 서울 종각에서부터 경기·충남·전북·전남·경남 670km 전 구간 도보 행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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