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일 ‘문화체육관광부 2026~2027 예비축제’ 선정되어 축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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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회 강동선사문화축제 소망이룸터에서 소망을 작성한 이수희 강동구청장 |
[코리아 이슈저널=김윤영 기자] 서울 강동구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암사동 유적과 암사역사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31회 강동선사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서울의 시작, 암사’를 주제로 선사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2027 예비축제’로 지정된 만큼, 강동선사문화축제만의 정체성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중점을 뒀다.
서울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는 선사시대의 생활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신석기 고고학 체험스쿨’을 비롯해 선사 바비큐, 선사 움집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선사시대의 생활상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선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토크콘서트도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17일 숲속무대에서는 고고학자 곽민수와 웹툰작가 이종범이 함께한 ‘선사시대, 궁금한 이야기(WHY?)’가 열려 두 출연자가 고고학과 선사문화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눴다. 18일에는 축제 체험 프로그램인 ‘선사바둑: 신의 한 수’와 연계한 찾아가는 문화콘서트의 특별 회차로 ‘이세돌 토크콘서트: 신의 한 수’가 진행됐다. 이세돌 9단은 자신의 바둑 인생과 알파고 대국 경험 등을 들려주고, 사전 신청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주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공연도 이어졌다. 강동구립예술단 초청공연과 서울시 무형유산 제10호 ‘바위절마을 호상놀이’ 재연, ‘빗살가득한 선사나라 장애인 가족’ 축제, 강동선사노래자랑 등이 열려 지역의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야간에는 서울 암사동 유적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빛 축제가 관람객을 맞았다. 4개의 테마구간을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하고, 관람객들이 숲길을 따라 이동하며 빛과 음악, 영상을 차례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선사문화의 흔적이 남아 있는 유적의 공간적 특성에 현대적인 빛 예술을 결합해 낮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축제의 시작과 마지막은 축하공연으로 장식했다. 16일 개막식에서는 드론쇼와 함께 스페이스A, 왁스, 설운도의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18일 폐막식에는 소찬휘, 신효범, 남진이 출연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으며, 이어진 불꽃쇼를 끝으로 3일간의 축제가 마무리됐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올해 축제는 ‘서울의 시작, 암사’라는 주제 아래 선사문화 체험부터 공연과 야간 콘텐츠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축제를 찾아주신 구민과 방문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축제 지정을 계기로 강동선사문화축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고, 서울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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