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회서비스 포럼 토론자로 참석… 초고령사회 부산의 세대통합 정책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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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은미(금정1) 부산광역시의원이 26일 [세대공유캠퍼스, 공간 조성을 넘어 지속가능한 세대통합의 거점으로] 라는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사진: 부산시의회 제공)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하은미 의원이 10월 26일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2층 대강당에서 열린 '부산사회서비스 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해 초고령사회 부산의 세대통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세대공유캠퍼스’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부산광역시, 부산일보, 부산광역시사회서비스원, 부산가톨릭대학교가 공동 주최했으며, ‘초고령사회 부산, 캠퍼스에서 여는 세대통합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부산시와 구·군 관계자, 사회복지·사회서비스 관계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토론 등이 진행됐다.
하 의원은 “부산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노인인구 증가와 청년인구 유출, 지역 공동체 약화 등 복합적인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이제는 특정 세대 지원을 넘어, 세대가 지역사회 안에서 경험과 역량을 나누는 새로운 정책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산가톨릭대학교 유휴시설을 활용해 추진 중인 ‘하하캠퍼스’가 노년층의 배움과 사회참여 공간에서 청년과 지역주민까지 아우르는 ‘세대공유캠퍼스’로 확대되는 점에 주목했다. 하 의원은 “시니어가 경험으로 청년을 돕고, 청년은 시니어에게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나누는 상호 협력 구조가 필요하다”며 시설 완공 전부터 공동 동아리, 지역사회 문제 해결 프로젝트, 세대 협력형 창업활동 등을 시범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협력체계 마련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하 의원은 부산시가 사업 방향 설정과 관계기관 조정을 맡고, 대학은 교육·연구 역량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 부산사회서비스원은 복지기관 연계와 전문 운영 지원, 금정구는 주민 수요 파악과 생활권 내 기관 연결을 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설 유지관리, 프로그램 운영, 이용자 관리 등 실무 책임을 명확히 하고, 공동 운영계획과 정기 점검을 통해 현장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대공유캠퍼스는 약 275억 원이 계획된 공공재정 투입 사업인 만큼, 각 기관의 책임과 시민 편익을 꾸준히 확인하고, 완공 이후 운영을 위한 중장기 계획과 비용 분담, 운영인력 확보 방안도 사전에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하 의원은 “금정구에서 추진 중인 세대공유캠퍼스가 부산 전역으로 확산 가능한 세대통합 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고령자의 이동 편의, 대중교통 접근성, 시설 이용시간, 프로그램 참여비용 등 이용 여건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대공유캠퍼스의 성공 여부는 시설 규모가 아니라 그 공간을 통해 지역사회에 어떤 변화가 나타났는지로 평가되어야 한다”며 “부산시의회도 예산 심의와 정책 점검을 통해 사업의 공공성과 실효성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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