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 10일부터 광역 연계 투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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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권 수성구청장(왼쪽)과 주낙영 경주시장이 7일(수) 경주시청에서 우호도시 협약식을 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대구 수성구는 7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주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두 도시 단체장과 의회, 수성구 주요 협력단체장, 경주 출향인사 등이 참석했다.
두 도시는 경주의 역사·문화유산과 수성구의 문화예술·미디어아트, 수성못 일대 도심관광 콘텐츠를 이어 개별 관광지를 넘어선 연계 관광 기반을 만들기로 했다.
관광객의 이동 범위와 체류시간을 늘려 소비가 지역경제로 돌아오게 하자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문화·예술·체육·경제·교육·행정 교류 ▲문화·관광자원과 기반 시설 연계 ▲공동 홍보·마케팅 ▲연계 관광상품·콘텐츠 개발 ▲관광행사 상호 참여 ▲전시 복합 산업(MICE) 행사 개최·유치 ▲민간 교류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주낙영 경주시장이 만나 논의한 관광협력 구상을 구체화한 것이다.
당시 양 도시는 서로 다른 관광자원과 도시 인프라의 강점을 결합해 관광객의 이동 범위를 넓히고, 대구와 경주를 연계하는 새로운 관광축을 만들어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식에서는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도 함께 진행했다.
두 도시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을 서로 기탁해 협약의 의미를 주민 참여로 넓혔다.
협약식 뒤에는 경주의 교촌한옥마을을 둘러본 뒤 화랑마을에서 ‘수성구-경주시 통합 관광 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수미창조 포럼’을 열고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후속사업도 이어진다.
수성구는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두 도시를 오가는 ‘수성구-경주 광역연계 투어’를 운영하는 등 양 도시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도시의 경쟁력은 그 도시만의 매력을 어떻게 연결해 새로운 경험으로 만들어 내느냐에 달려 있다”며 “경주의 역사문화 자산과 수성구의 도심형 문화관광 콘텐츠를 연결해 새로운 관광 흐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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