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경남진주혁신도시 사수·완성 위해 34만 시민 역량 결집할 것”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0 16: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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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LH 분할이전 반대·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
▲ 조규일 진주시장, “경남진주혁신도시 사수·완성 위해 34만 시민 역량 결집할 것”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진주시는 최근 정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공공기관 구조개편에 대응해 국가균형발전의 본래 취지를 살리고 진주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3대 중대 현안을 제시하며, 시민들과 함께 결연한 의지를 하나로 모으겠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남동발전을 비롯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진주 유치 ▲LH 분할이전 반대 및 본사 진주 존치 ▲경남진주혁신도시로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 등 진주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3대 중대 현안을 발표하고, 34만 시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 발전공기업 통합본사는 진주가 최적지… “국가 예산 2,500억 원 이상 절감”
진주시는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를 첫 번째 중대 현안으로 제시하며, 정치적 논리나 단순한 지역 안배를 넘어 미래 에너지산업의 방향성, 임직원들의 정주 여건, 이전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특히 “진주는 영호남 주요 발전 거점을 1시간 내로 연결하는 남중권 핵심이자 전국 발전산업의 중심에 자리한 최적의 입지”라며 “진주에 통합본사가 자리 잡아 기존 전력산업과 미래 에너지산업의 완벽한 시너지를 창출해 낸다면, 다가오는 에너지 전환 시대의 산업 구조 개편을 선도하고 대한민국 전력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무엇보다 17층 규모의 기존 한국남동발전 청사를 즉시 활용할 경우, 2500억 원 이상 소요될 수 있는 신규 청사 건립 비용을 절감하고 대한민국 발전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즉시 수행할 수 있어 국가적으로도 가장 완벽한 대안”이라고 역설했다.

진주시는 지난 4월 경상남도·한국남동남동발전 노동조합과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7월부터 시민들의 염원을 모으는 서명운동을 추진하며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지역사회 배제한 일방적 LH 분할이전 반대 … 본사 진주 존치해야
진주시는 최근 지역사회와의 협의 없이 다시 제기되고 있는 LH 분할이전 논의가 34만 진주시민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불필요한 갈등을 재차 유발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진주시는 LH가 경남진주혁신도시의 대표 기관으로서 지역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2015년 이전 이후 지금까지 지방세입 확충과 340여 명의 지역인재를 채용했으며, 복합문화도서관 건립과 물초울공원 조성, 우주항공 인재 양성 및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등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해 왔다고 설명했다.

조규일 시장은 “지역사회를 배제한 일방적인 LH 분할이전은 혁신도시 정책의 취지를 훼손하는 일”이라며 “우려가 현실화되면 시민과 함께 LH 분할이전을 막고 혁신도시와 LH의 진주 존치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 기존 이전공공기관·우주항공·방산 연계 ‘경남진주혁신도시로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
진주시는 경남진주혁신도시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본래의 목적을 완성할 수 있도록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공공기관 2차 이전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기존 이전공공기관과 우주항공·방산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핵심 공공기관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조규일 시장은 “경남진주혁신도시가 조성된 지 1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미완의 상태에 머물러 있다”며 “1차 이전을 통해 정주여건 만족도 전국 2위 등의 성과를 거둔 만큼, 지역 전략산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공공기관을 적극 유치해 혁신도시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이를 위해 국회와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지역 현안을 적극 건의하는 한편, 한국남동발전과 LH 관계자들에게 시의 지원 의지를 전달하고 경상남도 및 한국남동발전 노동조합과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조 시장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진주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지역사회와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 8월 26일, 혁신도시 사수 위한 '범시민 결의대회' 개최
진주시는 오는 8월 26일 ‘범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해 3대 중대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혁신도시를 지키기 위한 결연한 의지를 대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중대한 시기인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 하나 된 목소리를 내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경남진주혁신도시를 지키고 완성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성공 모델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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