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시장, “청년 일자리, 정밀 진단 통해 실질적 해법 찾아야”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0 16: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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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강화…소방 노후시설 개선·소방관 처우개선 예산 전향적 검토 지시
▲ 간부회의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추경호 대구시장은 20일 산격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헤매는 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어디 있겠는가”라며 “대구의 청년 고용률이 낮고 실업률이 높은 원인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시장은 “최근 고용통계에서 나타난 대구의 청년 고용 상황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단순히 경기 침체나 일자리 부족의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구조적인 원인을 면밀히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대구정책연구원과 한국은행 등 전문가와 협력해 고용 데이터를 분석하고, 다른 지역과의 비교를 통해 대구 청년의 취업률과 고용률이 낮은 원인을 구체적으로 진단하도록 지시했다.

그러면서, 진단 결과를 토대로 취업 준비 지원 등 기존 정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분야는 내년도 예산에 전향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지 검토하라고도 당부했다.

추 시장은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히 알아야 어떤 대응이 필요한지 판단하고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들이 정책의 수혜자를 넘어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만들어가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 정책 주도그룹’을 발굴·지원하는 등, 지역 곳곳에서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정책 제안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기반을 마련하라고 청년특보에게 주문했다.

막바지에 접어든 내년도 본예산 편성의 최우선 방향으로는 ‘시민안전 확보’를 제시했다.

추 시장은 “재정 여건이 어렵더라도 안전은 반드시 챙겨야 할 분야”라며 “시민안전을 가장 최우선에 두고, 민생을 챙기는 일과 미래성장동력을 확충하는 데에도 실효성 있는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예산 조정 과정에서 감액됐더라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면 각 실·국이 명확한 근거와 논리를 갖춰 예산 부서와 재검토하고, 주요 쟁점은 시장과 직접 협의해 최종 판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다만 단순한 예산 증액이나 선심성 지출이 아니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와 사업의 실효성을 기준으로 투자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각종 축제와 행사가 늘고 행락객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안전관리 강화도 주문했다.

추 시장은 “행락지와 등산로, 어린이 놀이시설, 노후 시설물,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집중 실시하고, 시민들의 안전 신고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소방안전본부의 화재 대응훈련 추진계획을 보고받은 뒤 “최근 경기도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故 김진석 소방위의 명복을 빌며 마음이 무겁고 몹시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 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함께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소방관의 안전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소방관의 현장 안전과 재난 대응체계를 다시 한번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소방 노후시설 개선’과 ‘소방관 처우개선’ 등 소방 관련 예산 확대가 전향적으로 검토될 여지가 큰 만큼 미리 신규 사업 발굴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대구시도 현장 소방대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함께 밝혔다.

끝으로 추 시장은 현안 대응에 힘쓰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면서, “현안이 많아 직원들이 힘들겠지만, 서로 격려하고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법도 간부들이 함께 고민해 달라”며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낸 직원들이 정당하게 평가받고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각별히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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