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원 경상남도의원, “성과 내는 양산인공지능고, 안정적 교육재정 뒷받침돼야”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2 17: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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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고 교육성과 및 예산 점검…교육청과 지원방안 논의
▲ 백정원 경상남도의원, “성과 내는 양산인공지능고, 안정적 교육재정 뒷받침돼야”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백정원(더불어민주당, 비례) 의원은 12일 의원 연구실에서 경상남도교육청 진로교육과 장학관과 간담회를 갖고 양산인공지능고등학교의 교육성과와 예산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양산인공지능고등학교는 2025년 3월 개교한 경남 최초의 인공지능 특성화고로, 현재 258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개교 초기임에도 AI·로봇·드론·콘텐츠·식품가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의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창의로봇경진대회(WCRC)에서는 피지컬 인공지능 로봇 부문 1위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2위인 지식재산처장상을 수상했으며,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코딩 드론대회에서는 참가 학생 20명 전원이 입상했다.

생성형 AI, AI 이미지·영상 분야에서도 다수의 수상 실적을 거뒀으며, 직업교육 분야에서도 전국영농학생축제 식품과학 분야 은상, 한국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 제과제빵 대상 및 금메달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산학관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한국가스기술공사의 청정에너지 스쿨에 전국 10개교 중 경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경남테크노파크, 경남투자경제진흥원, 양산상공회의소, KT 등과 AI·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백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러한 교육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학교의 세입예산이 전년보다 감소한 점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양산인공지능고의 세입예산은 2025년 35억 9,390만원에서 2026년 24억 7,112만원으로 약 11억 2,278만원 감소했다.

2025년 예산에 개교준비경비 등이 포함돼 있어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지만, 백 의원은 개교 초기 학교인 만큼 안정적인 교육활동과 첨단 실습교육을 위한 재정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백정원 의원은 “양산인공지능고는 개교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학생들이 전국 단위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고, 기업과 공공기관과의 협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학교의 성과가 지속적인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교육청의 안정적인 재정지원과 관심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 분야는 학교의 교육과정과 실습환경 자체가 미래 산업의 변화에 맞춰 계속 발전해야 하는 분야”라며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교육청과 함께 AI·로봇 분야 실습기자재 확충과 학생들의 전공심화교육, 대회 및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와 함께 양산인공지능고의 기숙사 설립 및 원거리 통학생 지원, AI·로봇 실습수업 고도화,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 구축, 학생 장학 및 발전기금 확충 등 학교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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