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옥포서 주민·어업인, 한화오션·관계기관과 상생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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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봉휘 도의원, 한화오션 시설 확대 관련 주민·기업 간 소통과 중재 나서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박봉휘(더불어민주당, 거제2) 경남도의원은 29일 오전 10시 30분 거제시 옥포1동 주민센터에서 경상남도가 마련한 한화오션 선박건조시설 확대 관련 ‘지역민 소통 간담회’를 주재하고, 통항·계류 안전과 환경관리, 지역 상생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구병열 경상남도 해양항만과장과 거제시 관계 공무원, 거제수협, 어업피해통합대책위원회, 옥포어촌계, 옥포1·2동·아주동 주민자치회와 마을회 등 지역 대표, 석태성 지역상생팀장을 비롯한 한화오션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이번 자리는 주민·어업인의 우려와 기업 측 설명을 함께 듣고, 관계기관과 주요 쟁점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오션은 옥포항 앞 해상에 플로팅도크(FD-6)를 설치하기 위한 안벽 증설과 준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어업피해통합대책위원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9월부터 옥포어촌계를 대상으로 네 차례 사업설명회를 열었으며, 추가 합의와 어업피해 대응, 공사 진행 등을 두고 어업인과 회사 간 의견 차이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주민들은 어선 통항 안전과 태풍 시 도크 계류 안정성, 소음·분진 등 생활환경 영향을 우려했다. 옥포항 수질과 산책로 조망, 협력 선박 운항에 따른 어선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설명과 대책을 요청했다.
한화오션은 해상교통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으며, 태풍에 대비한 계류 설계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수질 문제에 대해서는 별도의 환경정화 준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협력 선박과 관련한 안전 우려에는 협력업체 직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지역 상생과 관련해서는 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에 대한 우려와 함께, 사업에 따른 인력 증가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주민들은 인력 증가 전망을 넘어 실제 지역 거주와 소비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상생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석태성 팀장은 늘어날 인력이 옥포에 정착하고 지역 상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의원은 사업에 대한 충분한 사전 설명과 의견수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주민들이 제기한 우려와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 방안에 한화오션에 구체적인 답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한화오션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협력 선박의 운항 안전에 대해서도 기업 차원의 관심과 책임 있는 대응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한화오션이 그동안 지역과 함께 성장한 만큼 지역민을 위한 상생에도 더 큰 관심과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이번 자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소통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이날 제기된 사항에 대한 추가 답변이 필요할 경우 2차 간담회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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