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지사, 태풍 대비 24일 특별지시... “위험지역 선제대피·사전통제”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5 18:40:29
  • -
  • +
  • 인쇄
야간·새벽 대응 공백 방지... 대피 취약계층 지원 및 인명피해 예방 총력
▲ 도청전경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박완수 도지사는 제30호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24일 시군에 특별지시를 내리고, 위험지역 주민 선제대피와 사전통제, 야간·새벽 시간대 대응 공백 방지 등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부터 26일까지 도내 예상 강수량은 30~80㎜이며, 경남 남해안에는 많은 곳에서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강풍과 풍랑, 너울에 따른 피해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남도는 지난 23일 태풍·호우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행정안전부 주재 관계기관 대책회의에 참석해 대응방안을 점검했으며, 시군에 태풍·호우·강풍 대비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박 지사는 이번 특별지시를 통해 시군 부단체장이 강우 상황과 현장 대응 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야간·새벽에도 대응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근무와 관계기관 협조체계를 철저히 유지하도록 했다.

산사태·급경사지, 하천변 저지대, 지하공간, 야영장, 계곡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은 위험징후와 누적강우량을 고려해 주민과 이용객을 선제적으로 대피시키도록 했다. 특히 읍면동장 책임 아래 고령자·장애인 등 대피 취약계층의 이동을 지원하고, 대상자별 대피 완료 여부까지 확인하도록 강조했다.

남해안 지역은 만조와 집중호우가 겹치는 상황에 대비해 배수펌프장·수문·비상전원 등 배수시설을 점검하고, 침수 우려지역에 배수장비를 사전 배치하도록 했다. 월파·너울 위험이 있는 해안가는 출입통제를 강화하고, 지하차도·하상도로·세월교 등은 위험이 예상될 경우 사전 통제하도록 했다. 기존 호우피해지역과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조치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강풍에 취약한 간판과 가설시설물 등의 고정 상태를 점검하고, 위험작업 중지와 근로자 대피 등 현장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재난 대응인력의 안전 확보에도 각별히 유의하도록 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야간에 위험이 커지기 전에 주민대피와 사전통제를 완료하고, 인명피해 예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기상 상황과 시군별 특별지시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을 통해 위험정보와 주민 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