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김애란 의원, “노동센터 운영, 누가 하느냐가 핵심”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9 18: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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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란 의원, 제316회 임시회 시정질문서 7개 현안 점검
▲ 서산시의회 김애란 의원 시정질문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서산시의회 김애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첫 시정질문에서 노동권과 시민 안전, 지역경제 현안을 정면으로 짚었다.

김 의원은 28일 열린 제31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장애인·노인 일자리, 노동자 지원 센터 운영, 2027년 세계청년대회 준비 상황 점검 등 7건을 질의했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목소리가 작아 잘 들리지 않는 시민의 삶부터 살피는 것이 저의 본연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장애인·노인 일자리 질의에서는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노동으로부터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가장 날을 세운 대목은 비정규직센터와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운영 방식이었다. 김 의원은 “누가 운영하느냐보다 서비스의 내실이 중요하다”는 집행부 입장에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누가 하느냐가 핵심”이라고 반박했다. 특히서산상공회의소가 위탁 운영하는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회원사와의 노동 분쟁 상담에서 이해충돌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안으로는 홍성이주민센터의 통번역활동가 사례를 들며 독립적인 노무 상담 연계를 제시했다. 2025년 직영으로 바뀐 비정규직센터는 민간위탁 재추진을 제안했다. 두 센터의 상담·해결 건수와 체불임금 회수액 공개도 요구했다.

지역경제 해법도 내놨다. 김 의원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원이 2027년 8월 끝나는 점을 짚었다. 이어 이완섭 시장에게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에 대비한 공동 준비단 구성을 제안했다. 재생에너지와 관련해서는 “관내 발전용량 약 68만kW 가운데 주민이 직접 수익을 얻는 마을발전소는 약 218kW, 0.03%”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자신이 준비 중인 '서산시재생에너지 주민참여 및 개발이익공유 조례안'을 소개하고주민협동조합 설립 컨설팅과 이익 배분 기준 마련 등에 집행부가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민의 안전과 일상도 살폈다. 김 의원은 지난해 7월 500㎜가 넘는 극한 호우를 상기시키며 하천 안전관리 체계 정비를 주문했다. 행정안전부 민원서비스 평가에서의 개선 사항에 대해 지적하며 고충민원 개선 계획을 물었다. 퇴직 공무원과 행정사·건축사 등 전문 자격자로 ‘민원 전문상담관’ 인력풀을 꾸리자는 제안도 내놨다.

2027년 세계청년대회와 관련해서는 8천만 원을 들인 해미 역사탐방로 조형물이 집중호우로 파손된 사례를 들어 내실 있는 사업 관리를 당부했다. 해미국제성지와 해미읍성을 연계해 대회 이후에도 다시 찾는 명소로 만들어 달라는 주문도 덧붙였다.

김 의원은 “오늘 주신 답변은 회의록에 남아 시민께 드린 약속이 된다”며 “그 약속이 지켜지는지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사를 통해 끝까지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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