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거점 발전 전략으로 도내 불균형 해소”

홍종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6 19: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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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지사, 홍성 ‘충남통(通)행’서 “민선 9기 도정의 큰 의무” 강조
▲ 홍성 방문_언론인 간담회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도내 불균형 해소를 위해 거점 발전 전략을 수립·추진하고, 내포어린이병원 건립과 서해선 복선전철-경부고속철도(서해선 KTX) 연결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6일 홍성 ‘충남통(通)행’의 일환으로 군청 회의실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도내 지역내총생산(GRDP)의 75%와 인구 64%를 천안과 아산, 서산, 당진 등 4개 시에서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지사에 출마한 주요 이유 중 하나가 이 같은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극단적으로 표현할 만큼, 관심이 많다”며 “도내 불균형 해소는 민선 9기 도정의 큰 의무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지사는 “서해안 발전 대책과 공주·부여·청양·논산·금산·계룡 등 남부 지역 발전 대책, 홍성·예산 내포 발전 대책 등 충남의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거점 발전 전략을 논의하고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성 발전을 위해서는 역사·문화 발전 지원과 동시에, 공공기관과 기업 유치 등에 행정력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홍주아문과 안회당, 여하정과 같은 전통 건축물을 가진 군청은 전국에서 홍성군청이 유일하다며 “원도심 전통시장과 홍성천을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가 꽃필 수 있도록 지원을 충분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 “내포신도시 공공기관 유치와 함께, 새로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투자 등이 어우러져야 홍성과 내포신도시가 발전할 수 있다”며 “홍성군이 사활을 걸고 있는 기업 유치에 도가 적극 지원하고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핵심 시설이자 공공기관 유치를 뒷받침하게 될 내포어린이병원과 관련해서는 단국대병원이 위탁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성장할 홍성·예산의 종합 의료 시설로 발전하기 위한 1단계 과정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만큼, 충남도가 사력을 다해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해선 KTX 연결 사업에 대해서는 “6㎞ 구간만 연결하면 홍성뿐만 아니라 보령과 서천, 호남 일부까지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진다”며 도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하며 도내 전역을 위협하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병과 관련해서는 ‘최후 저지선’이라는 표현까지 동원하며 강력 대응 의지를 재확인했다.
박 지사는 “태안과 보령, 서천, 청양 등 4개 지역이 특별 방제 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도내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이 매우 심각하다”며 “국비 200억 원 확보와 함께, 산주 동의 없이도 즉각 조치할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충남에서 처음 시작하는 ‘산업화 방제’를 소개하며 “홍성과 서산을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방지 최후 저지선이라고 생각하고 방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효예 충청정신 실천에 대해서는 AI 대전환의 시대에 AI에 사력을 다하는 동시에, 충효예 복원 운동을 통해 따뜻하고 품격 있는 사람 중심 충남을 완성하겠다며 “5개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성군 일부 행정에 문제점이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도지사부터 말단 주무관까지 도청 공무원은 밖에서 보면 ‘권력자’라는 이야기를 해왔다”며 ‘권력인지 감수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사실을 언급한 뒤 “진상을 규명을 통해 문제가 있다면 책임자를 처벌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일들을 주저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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