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영덕군의회 박현규 부의장은 14일 열린 제3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덕군 축제성 행사의 문제점을 짚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축제 정책으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박 부의장은 올해 본예산에 축제와 각종 행사성 경비로 56억여 원이 편성됐지만, 관광객 유입과 지역 상권의 실질적인 소비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사한 공연과 먹거리 중심의 행사가 반복되고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도 부족한 데다, 로하스·웰빙·웰니스로 이어진 정책 역시 차별화된 콘텐츠와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한계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에 축제 정책의 개선 방안으로 ▲유사 축제 통·폐합과 예산 집중 ▲영덕문화관광재단의 기획 역량 강화 및 민·관 합동 축제 기획위원회 구성 ▲빅데이터 기반 성과 평가와 ‘축제성 행사 일몰제’ 도입 ▲특산물 축제 내실화와 야간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웰니스 페스타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폐지를 검토하고, 관련 재원을 주요 특산물 축제와 야간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부의장은 “축제는 단순히 예산을 소모하는 관행적 구경거리가 아니라,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영덕의 가치를 높이는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되어야 한다”며 “선심성·축제성 행사를 과감히 정비하고 영덕만의 특색을 살린 킬러 콘텐츠에 집중 투자하는 정책적 전환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