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실질적 펀드 운용 권한 확보 당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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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의회 한동훈 의원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한동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표선면)은 총 5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지역성장펀드’ 조성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단순한 펀드 조성을 넘어 제주 지역 기업의 실질적 성장과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성과관리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지역성장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 모태펀드 350억 원, 제주도 100억 원, 민간 50억 원 등 총 500억 원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한 의원은 모펀드 운영체계와 관련해 “한국벤처투자가 관리하고 운영위원회에서 주요 사항을 결정하는 구조인 만큼, 제주도 예산 10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에 제주도의 구체적인 역할과 권한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하며, “직접투자나 프로젝트 펀드 출자 시 제주도의 산업육성 방향과 기업의 투자수요가 적극 반영되도록 ‘모펀드 운영위원회 참여’ 등을 통해 투자결정과정에 도가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제주기업 의무투자 금액 및 인정 기준의 엄격한 적용을 당부했다. 한 의원은 “제주도 출자액의 2배인 200억 원 이상이 제주기업에 투자되도록 목표하고 있는 만큼, 해당 금액이 출자약정에 명시적인 의무투자 금액으로 반영되어야 한다”며, “연구개발·생산·고용 등 실제 제주에서 사업 활동을 영위하는 실체 있는 기업에 투자가 집행되도록 명확한 인정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덧붙여 한 의원은 “자펀드 운용사 선정에 대해서는 벤처투자 생태계가 열악한 제주 지역 특성상, 성장 가능성 높은 제주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기업가치를 높일 전문성이 관건”이라며 “자펀드 운용사 선정평가 시 기존 투자실적 외에도 제주기업 발굴 역량과 지역 투자 경험을 비중 있게 반영하고, 도내 담당인력 배치 등에 대한 사항을 평가기준 및 계약조건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12년 내외로 운영되는 장기 투자사업인 점을 감안해 지속적인 성과관리와 의회 보고 체계 강화를 요구했다. 한 의원은 “투입된 도비 100억 원에 대해 단순 투자 금액 집행 현황만 따질 것이 아니라, 피투자기업의 지역 고용 순증가, 매출 및 기업가치 성장, 후속투자 및 투자회수 실적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지표를 설정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매년 운용성과를 평가하고 도의회에 정기 보고하는 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한동훈 의원은 “이번 지역성장펀드는 제주 벤처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할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핵심은 500억 원을 조성했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라, 실제 경쟁력 있는 제주기업에 투자가 이루어져 기업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구체적 결실을 맺는 것”이라며 제주도의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펀드 운용 및 성과관리를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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