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2조 투자받은 유니콘, AI풀스택 실증 없어 해외시장 못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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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민 의원(세종시갑, 산자중기위) 국감질의 |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김종민 의원(세종시갑, 산자중기위)이 6일 산업통상부 국정감사에서 “AI가 인프라, 플랫폼, 모델, 어플리케이션까지 풀스택으로 연계돼 해외에 나가야 하는데, 국내 실증이 없어 물건을 못 팔고 있다.”며 산업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리벨리온, 퓨리오사AI, 업스테이지 같은 유니콘들이 국민성장펀드에서 수천억씩 투자를 받았고, 당시 심사위원장의 마지막 당부도 ‘빨리 해외에 수출 사업을 떠나라, 그래야 투자가 효과가 있다’는 것이었다”며 “그런데 이 회사들이 연결해서 실증을 해본 적이 없다. 각각 자기들만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사우디 아람코와 풀스택 MOU를 체결했지만, 국내 실증이 없으니 실증 MOU를 맺은 것”이라며 “해외에서는 '너희 나라에서 실증도 안 했는데 우리가 왜 하냐'고 나올 수밖에 없다.”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실증이 중요한데 지금 거꾸로 가고 있다.”라며 “국가AI컴퓨팅센터의 국산 NPU 50% 조항은 삭제됐고, 공공기관은 NVIDIA 제품으로 사양을 못 박아 공고하고 있다. 장관이 국산 NPU를 쓰겠다고 말하고 두 달 있다 벌어진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엣지 AIDC 실증 사업은 풀스택이 들어갈 수 있는 제일 좋은 사업인데, 산업부 예산 3개가 올라갔다가 다 삭감됐다.”며, “기획예산처는 부산 명지·녹산 사업의 실적을 보자고 하는데, 그러면 28년에야 예산이 들어가고 29년에 시작한다. AI 풀스택 속도가 그렇게 한가하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300억 아끼자고 할 일이 아니다. 실패하더라도 해야 한다. 실패가 데이터이고, 그 실패 데이터가 우리한테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중국은 데이터센터에 자국 칩을 80% 이상 집어넣는다. 이게 국가 대항전”이라며 세 가지를 요청했다.
▲내년 예산에 AIDC 산단 최소 1곳 정도를 반영해 AI풀스택 유니콘 업체들이 연합해 들어갈 수 있는 일거리를 만들 것 ▲약속한 국산 반도체 우선구매 제도화의 진행 상황을 밝힐 것 ▲산단 사업에 NPU 30%를 사업요건으로 지정할 것 등이다.
김 의원은 “기존 방식으로 판단할 일이 아니”라며 "“장관이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 자격으로 해야 할 역할이 바로 이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정관 산업부장관은 “정말 제가 하고 싶은 말씀을 그대로 해주셨다. 제 나름대로 야심차게 준비했던 상황”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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