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산불 대응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성료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7 10: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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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참여 대피훈련·헬기 진화…인접 하동군 구호 지원 협력체계 점검
▲ 남해군, 산불 대응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성료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남해군은 지난 22일 남해군청 대회의실과 남해축산농협 조사료유통센터 일원에서 14개 기관·단체 2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남해읍 남변리 호두산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건조한 날씨와 강풍을 타고 인근 마을과 사찰로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주민대피와 야간진화 등 변화하는 여건에 따른 기관별 대응과 협업절차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군청 대회의실의 재난안전대책본부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은 이원중계로 연결하여, 의사결정과 현장 대응이 함께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일몰 이후 지상진화체계로 전환하고 다음 날 일출 후 공중진화를 재개하는 상황을 가정해 산불진화헬기가 두 차례 실제 살수에 나서는 등 장시간 이어지는 산불의 대응 흐름을 훈련에 담았다.

주민 보호를 위한 대응은 광포마을에서 해양초등학교 강당에 마련된 임시대피소까지 이어졌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피 과정에 의용소방대와 자율방재단, 여성민방위기동대 등 민간단체가 힘을 보탰으며, 임시대피소 내 재난피해자지원센터는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 대민지원반과 연계해 구호와 피해신고 접수, 지원절차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됐다.

인근 하동군의 구호물품 지원도 더해져, 지역 내 기관·단체뿐 아니라 인접 지자체와 함께 재난에 대응하는 협력체계를 살피는 계기가 됐다.

류경완 남해군수는 “산불은 강풍과 지형에 따라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주민의 신속한 대피와 관계기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훈련에서 확인한 보완사항을 대응절차에 반영하고, 주민들이 대피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안내와 훈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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