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대전시, 2026년 대전광역시 교육행정협의회 개최

홍종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3 11: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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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비단가 15% 인상 등 16개 안건 합의
▲ 2026년 대전광역시 교육행정협의회 운영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대전시교육청과 대전시는 10월 23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2026년 대전광역시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교육 현안 해결과 교육복지 증진을 위한 주요 안건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행정협의회는 공동의장인 오석진 대전시교육감과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대전시의회 김민숙 의원, 고제열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 기관은 초·중·고 무상급식비 단가 인상,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 등 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고 교육재정을 효율적으로 분담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대전시교육청이 제안한 초·중·고 무상급식비 단가 인상, 학생 교복 구입비 지원 등 11개 안건과 대전시가 제안한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 청소년 중독 예방 및 안전망 강화 등 5개 안건을 포함한 총 16개 안건에 대해 서로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내년도 무상급식은 단가 인상분을 반영해 총 1,130억 원 규모로 편성하며, 교육청과 대전시(자치구 포함)가 절반씩 분담한다. 식품비 단가 전국 6위, 특·광역시 1위를 목표로 인상한 급식단가는 초등학교 3,762원(504원 인상), 중학교 4,759원(635원 인상), 고등학교 4,962원(614원 인상)으로 전년 대비 평균 15% 인상되어 성장기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학생 교복 구입비는 시 재정 여건을 반영한 단가 30만 원 기준으로 각각 50% 재정 분담에 합의했다.

아울러 대전시교육청은 만 3세부터 5세까지의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월 13만 원을 대전시와 50%씩 분담하고, 공립유치원 유아에게도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해 질 높은 유아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회의를 마친 뒤 대전시교육청과 대전시는 무상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상학교급식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재정 여건과 정책적 입장을 넘어 지역 교육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상호 협력과 책임 분담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석진 대전광역시교육감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대전교육 발전을 위해 식품비 단가 인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한 교육복지 실현에 협력해 주신 대전시와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면서 “사람을 키우는 교육, 미래를 꿈꾸는 학교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교육청-대전시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완화는 교육청과 대전시가 함께 책임져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과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교육청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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