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국민돌봄 AI’, 2026 적극행정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3 11: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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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0원, 공무원이 직접 만든 24시간 안부확인 앱… 전국 257건 중 입상
▲ 양산시청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양산시는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한 ‘2026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자체 개발한 ‘국민돌봄 AI’앱 사례로 장려상(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지방정부와 지방 공공기관에서 총 257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국민·민간전문가·공무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국민체감도,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의 중요도·난이도, 확산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1·2차 예선 심사를 거쳐 28건을 입상사례로 선정했다.

‘국민돌봄 AI’는 1인 가구 증가와 가족 간 물리적 거리로 인한 안부 확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양산시가 자체 개발해 무상 보급하고 있는 24시간 안부확인 앱이다.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보호자와 피보호자가 서로의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즉시 연결되며, 보호자는 대상자의 스마트폰 화면 켜짐·꺼짐 상태, 배터리 잔량 및 충전 여부, 걸음 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AI 기반 생활 이상반응 감지와 AI 리포트 기능, BPSD(치매 행동심리증상) 평가 원리를 응용한 이상징후 사전 감지 기능을 더해, 일일이 전화하지 않아도 가족의 이상 신호를 미리 알아챌 수 있도록 했다. 보호자가 입력한 안부 메시지를 어르신 기기에서 음성으로 읽어주는 안부 음성메시지(즉시·예약 전송) 기능도 갖춰 디지털 소외계층의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수천만 원이 소요되는 외부 용역 없이 담당 공무원이 기획부터 개발, 앱 마켓 등록까지 직접 완료해 예산 0원으로 서비스를 구현한 점이 적극행정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민돌봄 AI’는 앞서 지난 6월 경상남도 주관 ‘2026년 지역정보화 분야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어, 이번 수상으로 도에 이어 전국 무대에서도 그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예산의 한계를 공무원의 적극적인 도전과 아이디어로 극복해 낸 결과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에 따뜻함을 더해 시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AI 돌봄 서비스를 넓히고, 고독사 없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국민돌봄 AI’ 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앱 이름을 검색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양산시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 거주자도 누구나 가입해 즉시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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