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2026 대구 국가유산 야행' 성황리 마무리- 청라언덕과 근대골목에 2만 9천여 명 발길…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9 12: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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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언덕과 근대골목으로 무대 옮겨 근대 대구의 역사와 문화 재조명
▲ 대구 중구, 「2026 대구 국가유산 야행」 성황리 마무리(개막행사)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대구 중구는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청라언덕과 근대골목 일원에서 개최한 ‘2026 대구 국가유산 야행’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 2만 9,625명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방문객 1만 9,829명보다 약 49.4% 증가한 수치로, 청라언덕과 근대골목을 중심으로 새롭게 선보인 야행에 대한 시민과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결과로 평가된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대구 국가유산 야행은‘청라에서, 근대를 거닐다’를 주제로, 지난해 경상감영공원에서 청라언덕과 근대골목으로 무대를 옮겨 근대 대구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조명했다.

특히 선교사 주택을 비롯한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해 야간경관과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 첫날인 16일에는 무형유산 수건춤 공연을 시작으로 야행의 여덟 가지 테마를 상징하는 ‘8夜 퍼즐 점등식’과 근대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뮤지컬 등이 펼쳐지며 축제의 막을 올렸다.

블레어 주택을 배경으로 펼쳐진 미디어파사드와 선교사의 피아노 정원, 계산성당 파이프오르간 공연 등 근대문화유산과 어우러진 특색 있는 문화 콘텐츠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선교사 주택 내부를 특별 개방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근대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근대골목해설사가 동행하는 야간투어를 통해 독립운동가와 선교사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지역의 역사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달등 만들기, 단청 체험, 근대의상 체험,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과 먹거리 장터, 프리마켓도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야행은 청라언덕과 계산성당, 계산예가 등 근대골목 일대의 역사문화자원을 야간관광 콘텐츠로 연계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했다.

아울러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야간관광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이번 야행이 청라언덕과 근대골목의 역사문화적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행사를 찾아주신 시민과 관광객, 행사 운영에 힘써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의 국가유산을 활용한 특색 있는 야간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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