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버스 온라인 단체 예약 시범 서비스 시작…이용객 편의 높인다

최준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4 1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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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한정 마곡·잠실 선착장서 시범 운영, 회차별 10~30명, 탑승일 하루 전까지 예약
▲ 예약 이용 안내

[코리아 이슈저널=최준석 기자] 앞으로 평일 한강버스를 이용해 한강 경관을 즐기며 이동하려는 기업‧학교‧기관 등 단체 탑승객들은 온라인으로 탑승 날짜와 운항 회차, 인원을 지정해 사전에 예약할 수 있다.

서울시와 ㈜한강버스는 10월 19일 오전 10시부터 마곡‧잠실 선착장을 대상으로 온라인 단체 예약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실제 예약을 통한 탑승은 10월 20일부터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는 한강버스 이용객 증가에 따라 늘어나는 단체 이용 수요에 대응하고, 평일 단체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한강버스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번호표를 배부받아 탑승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단체 이용객이 사전에 탑승을 확정하기 어려운 불편이 있었다. 이에 단체 이용객들의 예약 서비스 도입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한강버스 이용객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탑승객은 총 115,387명으로 월간 탑승객이 처음으로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9월 24일에는 일일 탑승객이 7,219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온라인 단체 예약 서비스는 평일에 한해 마곡·잠실 2개 선착장에서 시범 운영한다. 예약은 네이버 지도 또는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평일 운항하는 전체 항차를 대상으로 예약할 수 있다. 이용객은 선착장을 검색‧선택한 후 예약 버튼을 클릭하고, 이용 날짜, 운항 노선과 회차, 예약 인원, 예약자 정보를 입력한 뒤 기본 요금(성인 3,000원, 청소년 1,800원, 어린이 1,100원)을 사전 결제하면 된다. 예약 인원은 회차별 최소 10명에서 최대 30명이며, 1회차당 최대 30명까지만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이용객은 탑승 당일 해당 선착장에 최소 30분 전 도착해 현장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예약 내역 확인 및 승선신고 등 탑승 절차를 진행한 후 탑승하면 된다. 예약과 환불은 탑승 1일 전 23시 59분까지 가능하며 일자별 예약 오픈일은 예약 페이지에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운영사인 ㈜한강버스는 온라인 단체 예약 서비스를 통해 신규 단체 이용 수요를 확보하고, 사전에 예약 인원을 파악해 승선 관리와 현장 인력 배치 등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단체 이용객의 사전 수요를 확보해 평일 이용 수요의 변동성을 완화하고, 한강버스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와 ㈜한강버스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예약·결제 과정과 현장 승선 절차 등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 성과와 이용객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서비스 지속 여부와 다른 선착장으로의 확대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평일 단체 이용객들이 겪어온 탑승 불편을 개선하고, 보다 편리하게 한강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온라인 단체 예약 서비스를 시범 도입했다.”며 “시범 운영 결과와 이용객 의견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더 많은 시민에게 이용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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