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의 귀환, 대구 제조AI 대전환의 신호탄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0 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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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중국 공장 철수 후 800억 원 국내복귀 투자… AI·로봇 기반 생산시설 고도화
▲ 협약식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대구광역시는 8월 20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과 국내 복귀 투자에 따른 대구공장 생산 시설 고도화를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동의 국내 복귀 투자를 계기로 대구시와 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투자 이행과 성공적 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1위 농기계 기업인 대동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보호 무역주의 심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국 공장을 철수하고, 달성1차산업단지 내 대구공장에 800억 원 규모의 국내 복귀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프리미엄 AX 라인과 로봇 도장라인 등 인공지능(AI) 팩토리를 도입하고, AI 기반 자율주행 트랙터 전용 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대동은 농기계 제조 중심 기업에서 벗어나 대구를 거점으로 글로벌 농업 생산성 혁신을 이끄는 ‘농업 피지컬 AI 기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나아가 AI에 기반한 로봇‧정밀농업‧스마트파밍을 통해 농업 현장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최적의 작업 방식을 제시하고 수행하도록 하는 ‘국가 농업AX(인공지능전환) 플랫폼’을 구축한다.

대동의 이러한 변화는 민선 9기 대구시가 추진하는 ‘AI 대전환을 통한 대구 경제 대개조’와도 방향을 같이한다.

대구시는 제조업에 AI를 접목해 지역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기존 주력산업을 AI‧로봇 기반 미래산업으로 전환해 대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이 지역 제조업의 AI 전환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구시는 그동안 산업입지와 투자,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동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성장을 지원해 왔다. 이번 투자 또한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기업의 규제와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등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재훈 달성군수, 박종필 시의원, 최재규 시의원도 참석해 대동의 이번 투자가 대구 제조기업의 AI 대전환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그동안 대동이 축적해 온 농기계 제조 역량에 AI와 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구공장을 미래형 생산 거점으로 고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구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이번 투자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투자는 단순한 국내 복귀를 넘어 대동이 인공지능(AI) 팩토리를 기반으로 전통 농기계 제조기업에서 농업 피지컬 AI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대동의 투자가 대구 제조업의 AI 전환을 앞당기고 지역 제조업 전체 경쟁력을 높이는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시는 대동의 투자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기업 현장의 규제와 애로사항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며 “이번 투자가 대동이 국내 1위 농기계 기업을 넘어서 글로벌 농업 생산 혁신을 이끄는 AI 농업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자, 대구가 미래형 첨단 제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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