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내년주요사업 시비지원 간담회열고 평생학습관 조성 등에 예산확보방안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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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걸 시의원, 지역 현안사업 시비 확보 가교 역할 |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박용걸 울산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내년도 지역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시비 확보와 울산시의 지원을 위한 조정 역할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2일 오후 시의회 예결특위 위원장실에서 울산시와 남구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잇따라 열고, 동평초교 폐교부지를 활용한 평생학습관 조성과 문수국제양궁장 축구장 잔디교체, 여천천 악취개선 등 지역 주요 현안의 추진상황과 예산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연이은 간담회에는 남구 기획예산과와 체육시설과를 비롯해 울산시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각각 참석했다. 이들은 각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일정, 사업비 규모를 공유하고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필요한 재원 마련과 시·구 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남구 평생학습관 조성사업은 내년 폐교 예정인 달동 동평초등학교의 4층짜리 별관을 리모델링해 주민 평생학습 공간으로 활용하려는 사업이다. 남구는 시비와 구비 등 총 50억원을 투입해 2028년 개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남구는 현재 울산 5개 구·군 가운데 남구에만 별도의 평생학습관이 없다는 점을 들어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폐교 시설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건물 노후화 우려가 있는 만큼 조기에 공공시설로 재활용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남구 관계자는 “5개 구·군 중 평생학습관이 없는 곳은 남구가 유일하다”며 “주민들의 평생학습 수요에 대응하고 폐교 시설의 급속한 노후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평생학습관 조성을 위한 시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문수국제양궁장 축구장 잔디교체 사업도 논의됐다. 이 사업은 노후화된 기존 인조잔디를 철거하고 새 잔디로 교체하는 것으로, 내년까지 약 2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구는 체육시설 이용자의 안전과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시비 지원을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또, 여천천 악취개선과 반다비 빙상장 건립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 현안사업의 추진상황도 공유하고 향후 재정지원 및 사업 진행 과정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박 위원장은 남구가 자체 재정만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주요 사업에 대해서는 시와 구가 사업의 필요성과 재원 분담 방안을 충분히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생학습관 조성과 축구장 잔디교체, 여천천 악취개선 등은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사업들”이라며 “지역 현안을 구청의 문제로만 맡겨둘 게 아니라 시와 구, 시의회가 함께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동평초교를 활용한 평생학습관은 주민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폐교시설을 지역의 새로운 공공자산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며 “사업의 시급성과 재정 여건을 면밀히 살펴 필요한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울산시 예산 담당 부서 및 관계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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