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기 경남교육감, 집중호우 피해 학교 긴급 현장 점검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7 18: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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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회의 직후 피해 현장 방문… “개학 전 신속한 복구 및 안전 최우선 확보” 당부
▲ 권순기 경남교육감, 집중호우 피해 학교 긴급 현장 점검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거제 장평초등학교 등 도내 피해 학교들이 개학 후 차질 없이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권순기 교육감은 이날 오전 집중호우 대응 비상대책회의를 마친 직후 본관과 유치원, 운동장, 급식소 등이 침수된 거제 장평초 등 주요 피해 현장을 찾아 시설 피해와 복구 상황, 학사 운영 대책을 점검했다.

이어 수해 이재민들이 머물고 있는 옥포성지중학교를 방문해 대피 중인 학생과 주민 등 150여 명을 격려하고, 불편사항과 대피시설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경남교육청은 방학 중 복구가 어려울 경우에 대비해 거제 장평초 등 피해 학교의 개학 연기도 검토할 예정이다.개학이 연기될 경우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인근 학교에서 긴급돌봄을 운영해 학부모의 돌봄 공백 우려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은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왔을 때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개학 전까지 필요한 시설을 우선 복구할 계획이다. 특히 급식소 복구가 개학 전까지 완료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대체 급식 등 학생 급식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또 학교가 피해 복구와 학사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시설 담당자와 함께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시급한 곳에는 예비비를 우선 지원한다. 이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재난복구비를 신청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피해 복구는 학교·교육지원청·도교육청·지자체가 역할을 분담해 긴밀히 협력한다.

아울러 권 교육감은 거제시장을 만나 학교 주변 하천과 배수시설 정비 등 재발 방지를 위한 거제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학교 복구에 필요한 장비 지원 등에 대해서도 거제시의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을지연습 첫날인 18일, 거제·통영 지역이 수해 피해 복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훈련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조치했다. 19일부터 21일까지의 훈련 참여 여부는 행정안전부 등 주관기관의 방침과 현지 상황을 고려해 추후 판단할 예정이다.

권순기 교육감은 "피해 학교가 복구와 교육과정 운영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하겠다"라며 "무엇보다 복구 과정의 안전을 철저히 확보하고, 이번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중·장기적인 개선 방안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관할 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피해 학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피해 규모와 복구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신속한 교육 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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