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굴 초매식 열고 본격 출하… 강석주 시장 “청정 통영 굴 신뢰도 높이겠다”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3 11: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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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수하식수협·통영수협 잇달아 초매식… 통영수협 견유위판장 준공 테이프 커팅식도 함께 열려
▲ 통영 굴 초매식 열고 본격 출하 3(통영수협위판장준공테이프커팅식).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과 통영수산업협동조합이 지난 22일 잇따라 굴 초매식을 열고 2026년산 굴 출하를 본격 시작했다.

굴수하식수협은 이날 오후 2시 용남면 굴수협 위판장에서 조합원과 중·도매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매식을 열었다.

행사는 위판장 개장 고사, 우수 중·도매인 시상, 감사패 전달, 특별경매 순으로 진행됐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특별경매에 앞서 어업인들을 격려하며 “오늘 나온 싱싱한 굴을 보니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느껴진다”며 “통영 굴의 명성을 이어 오신 어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올겨울 늘 안전하게 조업하시고 풍년의 기쁨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4시에는 통영수협이 용남면 견유 위판장에서 위판장 준공 테이프 커팅식과 굴 초매식을 함께 열었다.

조합원과 중·도매인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매고사와 시상, 인사말씀, 초매경매가 이어졌다.

이날 견유 위판장이 새롭게 단장함에 따라 앞으로 굴 위판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굴수하식수협과 통영수협의 초매식을 시작으로 관내 박신장의 굴 출하 작업이 본격화돼 내년 6월까지 이어진다.

한편, 통영시는 출하 시작에 맞춰 생산부터 박신·가공·유통까지 전 단계에 걸쳐 위생점검과 사전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생산 단계에서는 국립수산과학원과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생산해역의 노로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검출해역 양식장에 대한 출하연기 권고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박신장에는 작업장 청결과 세척수 관리, 종사자 개인위생 점검을, 가공·포장 업체에는 위생관리 기준과 냉장·냉동 보관 온도 준수를 요청할 계획이다.

유통 단계에서는 원산지 표시이행 여부 및 가열조리용 표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바다공중화장실 설치·관리, 주요 항포구 화장실 관리, 지정해역 인근 가정집 정화조 수거, 선박용 이동식 화장실 보급, 해양쓰레기 수거 등을 통해 지정해역 오염원 차단에 힘써 왔다.

올해 3월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지정해역 위생점검을 앞두고는 어업인과 어선·낚싯배 선주 15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통영시 위판 수산물에 대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에서 방사능을 포함한 유해 물질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 공개해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불안 해소에 힘쓰고 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이번 초매식을 시작으로 관내 140여 개 박신장과 4,300여 명 종사자의 핵심 생계 기반인 굴 출하가 본격화됐다”라며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한 위생점검과 식중독 예방 등 사전 안전성 관리로 청정 통영 굴의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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