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공급자 중심 운영 탈피... 청년 실생활 수요 맞춤형 거점 공간 재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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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수보고 |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양천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양천구 청년정책 지속가능성 연구회’(대표의원 김대섭)가 지역 청년정책의 거점 역할을 해온 청년센터의 운영 실태를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향후 청년 지원 체계의 방향을 재정립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연구회는 9월 23일 양천구의회 1층 회의실에서 ‘양천구 청년정책 지속가능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그간 청년센터가 정책 정보 제공,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공간 대관 등 공급자 중심으로 운영되어, 급변하는 청년들의 생활양식과 실질적 수요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최근 정부와 지자체의 청년 지원은 양적으로 대폭 확대됐다. 중앙정부 청년정책 예산은 2022년 24.6조원에서 2026년 약 30조원 규모로 증가했으며, 서울시 역시 '제3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통해 일자리, 주거·생활, 동행·복지, 참여·소통 등 4대 영역 62개 과제를 추진중이다. 이처럼 정책의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이제는 ‘무엇을 지원할 것인가’를 넘어 ‘필요한 청년에게 어떻게 효과적으로 도달하게 할 것인가’가 핵심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양천구의 인구구조 변화 또한 이러한 연구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양천구 내 전체 1인 가구가 14.9%(6,397가구) 증가한 가운데, 20~39세 청년 1인 가구 역시 7.5%(1,067가구) 늘어났다. 반면 전체 인구 대비 청년 비율은 2015년 28.6%에서 2025년 23.7%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청년정책 수요와 생활양식에 맞춘 정책 변화가 시급한 시점이다.
이에 연구회는 양천구 청년센터가 주거·학습·업무·취미·휴식이 어우러진 ‘일상적 생활공간’으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문헌 분석과 행정자료 검토는 물론, 양천구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포커스그룹인터뷰(FGI)를 진행해 실질적인 요구사항을 심층 파악할 계획이다.
김대섭 대표의원은 “청년정책의 양적 확대에 발맞춰 양천구 청년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면밀히 담아내 양천구형 청년 공간 조성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과제와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차질 없이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회는 김대섭 대표의원을 비롯해 공기환·조진호·천용희·양찬효 의원이 참여하며, 전문연구기관인 경제사회연구원과 함께 양천구 청년 지원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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