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웅천 마리나항 개발계획 조정… 사업 추진 돌파구 모색

김종오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9 12: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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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기반시설 활용한 해상계류장 중심 변경안 마련… 예산 절감·사업 추진 효율화
▲ 변경 조감도(안)

[코리아 이슈저널=김종오 기자] 여수시는 거점형 웅천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사업계획 변경안을 사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웅천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은 웅천동 1874번지 전면 해상 일원에 총사업비 1,165억 원(2023년 기준)을 투입해 300선석 규모의 계류시설과 클럽하우스, 숙박·상업시설 부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최근 여수국가산단 경기침체에 따른 지방세수 감소로 시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타 대형 사업장들도 매립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 겹쳐 거점형 마리나 부지 조성에 필요한 대규모 매립토 확보도 쉽지 않아 사업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재정 부담을 줄이고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규모 매립공사를 제외하고, 인근 숙박시설과 클럽하우스 등 기존 기반시설을 활용하는 ‘해상계류장 중심의 사업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

특히 관내 해상·육상 계류시설 대부분이 수용 한계에 도달한 만큼, 이번 변경안은 늘어나는 계류 수요에 대응하면서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대안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현재 해양수산부와 변경안의 타당성을 협의하며 사업계획 조정에 필요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여수시는 변경안이 수용되면 총사업비를 당초 1,165억 원에서 772억 원으로 줄이고, 2027년부터 변경 실시설계와 사업계획 변경 승인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2029년 착공해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련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연계산업을 육성해 남해안 해양레저관광 중심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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