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8월 20일 오후 2시 '전국 민방위 훈련' 실시

최용달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9 13: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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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이 울리면 대피소로 이동, 운전 중엔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
▲ 행정안전부

[코리아 이슈저널=최용달 기자] 행정안전부는 8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에서 공습 상황을 가정한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민방위 훈련은 공습경보, 경계경보, 경보해제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2시 정각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모든 국민들은 즉시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인근 지하공간으로 대피해야 한다.

이어 오후 2시 15분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통행할 수 있으며, 2시 20분 경보해제와 함께 모든 훈련이 종료된다.

민방위 대피소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 전국 1만 7천여 개가 지정되어 있으며, 네이버·다음 포털과 카카오맵, 티맵, 네이버지도, 안전디딤돌 앱에서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외국인 역시 이머전시레디앱(Emergency Ready App)을 통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22개 언어로 훈련 일정과 대피소 위치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훈련 당일에는 긴급차량 길 터주기 및 차량 통제 시범훈련도 진행된다. 소방차·구급차 등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은 전국 250개 구간에서 실시된다.

운전 중 긴급차량이 접근하면 편도 1차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하고, 편도 2차로 이상에서는 좌우 차로로 이동해 긴급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중앙 공간을 비워주어야 한다.

아울러,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숭례문 교차로 구간에서는 오후 2시부터 5분간 차량통제가 실시되므로, 해당 도로를 지나는 차량은 경찰 지시에 따라 도로 우측에 정차하면 된다.

이와 관련한 우회도로 정보는 네이버지도, 아이나비, 아틀란, 카카오내비, 티맵, 현대오토에버 등 주요 내비게이션을 통해 제공된다.

또한, 각 시·군·구에서는 단체장(부단체장) 주관으로 관내 다중이용시설 등을 지정해 이용객과 주민들 대상으로 대피훈련 및 비상시 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는 피난용 승강기를 활용한 초고층 빌딩 공습대비 주민대피 시범훈련을 진행하며, 어린이집·장애인복지관·사회복지관 등에서는 안전취약계층 대상으로 맞춤형 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훈련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원, 지하철, 철도, 항공기, 선박 등 주요시설은 훈련 중에도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민방위 훈련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귀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훈련"이라고 강조하며, “특히, 소방차와 구급차 길 터주기 문화가 일상에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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