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순천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는 지난 3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순천양봉협회와 지역 양봉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및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광현 위원장을 비롯한 문화경제위원회 위원들과 순천시 동물자원과, 순천양봉협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꿀벌 개체 수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양봉 농가의 현안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양봉 농가 관계자들은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기후위기 대응 및 꿀벌 먹이원 확보를 위한 밀원수 조성 사업의 역점 추진 ▲꿀벌 먹이 공급 안정을 위한 설탕 지원사업 예산의 지속적인 확대 ▲드론을 이용한 농약 살포 시 꿀벌 피해 예방 대책 마련 등을 건의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양봉산업이 벌꿀 생산뿐만 아니라 농작물의 수분(受粉)을 돕는 등 농업과 생태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특히 꿀벌 개체 수 감소가 농작물 생산성과 생태계 균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단기적인 지원을 넘어 밀원자원 확충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장기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정광현 위원장은 “양봉산업은 단순히 벌꿀을 생산하는 산업을 넘어 농업과 생태계를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오늘 간담회에서 제시된 현장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지원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와 적극 협력하고, 지역 양봉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