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서·영도·금정 5개 구와 지역 강점 살린 교육혁신 추진
 |
| ▲ 부산교육청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시 및 중구·동구·서구·영도구·금정구 등 5개 기초자치단체와 손을 잡고 교육부 주관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사업에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혁신선도지역’공모는 올해로 종료되는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바탕으로 새롭게 개편한 신규 사업이다. 2027년부터 최대 2031년까지 추진 예정으로, 지역 간 교육여건 격차를 극복하고 맞춤형 교육혁신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와 소규모학교 증가로 개별학교 차원의 교육과정 운영에 한계가 있는 중·동·서·영도·금정구 등 5개 지역을 대상지로 선정, 이들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공모사업 과제를 도출했다. 이들 지역은 교육여건 개선이 시급한 반면, 대학·산업, 해양·관광·의료 등 특색 있는 교육자원이 풍부해 지역 연계 교육혁신 추진의 적지로 평가받는다.
이에 부산시교육청은 5개 지역을 관할하는 3개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학교 간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지자체·대학·산업·지역기관의 자원을 학교와 연결하는 지역 단위 교육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공모사업의 비전을 ‘지역을 잇는 배움, 함께 여는 부산교육혁신’으로 정하고, 교육격차 해소와 대학·산업 연계 강화를 양대 추진전략으로 삼아 6개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작은학교 BIG3 혁신 ▲부산형 온·돌·방 ▲글로컬 점프 업 등 3가지 과제를 추진한다.
‘작은학교 BIG3 혁신’은 교육과정·학교구조·인적기반을 함께 혁신해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확대하고, 통합학교 운영과 교원 추가 배치 등으로 소규모학교의 교육력을 높여 나간다.
‘부산형 온·돌·방’은 온동네가 함께하는 따뜻한 돌봄·방과후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교와 지역의 돌봄자원을 연결한다. 또, ‘글로컬 점프 업’을 추진해 이주배경학생의 언어·문화적 강점을 키우고, 취약계층 학생에게 영어교육 기회를 확대하여 교육기회 격차를 줄여나간다.
다음으로 대학·산업 연계 강화를 위해 ▲무·한·성·장 캠퍼스 ▲부산 성장 내비게이션 ▲자율형 공립고 2.0 열린학교 등 3개 과제를 추진한다.
중구(글로벌·관광), 동구(항만물류·역사), 서구(의료·보건), 영도구(해양), 금정구(생태·AI) 등 5개 지역의 특화자원을 대학·산업과 연결하여 무한한 가능성, 한계를 넘는 기회, 성장하는 학생, 장점을 살린 지역특화 캠퍼스인 ‘무·한·성·장 캠퍼스’를 운영한다.
아울러 ‘부산 성장 내비게이션’으로 일반고·직업계고·학교 밖 청(소)년의 성장경로를 지원하고, ‘자율형 공립고 2.0 열린학교’ 운영으로 자공고 2.0의 특색교육과정을 지역 학생과 공유하여 배움과 진로·진학·취업의 연계를 강화한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시와 3개 교육지원청, 5개 기초지자체, 지역대학, 기업·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유아부터 초·중·고, 대학·취업까지 학생 성장과정을 연결하고, ‘한 아이의 성장 과정에 온 부산이 함께하는’ 교육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교육혁신선도지역은 학교와 지역, 대학과 산업의 자원을 연결해 아이들의 배움의 기회를 넓히는 새로운 시도”라며, “학교 규모는 작아도 아이들이 누리는 교육기회는 더 크게 만들고, 부산의 모든 아이가 사는 곳에 관계없이 자신의 가능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역과 함께 부산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