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박수현 지사 “국방기관 논산 집적 사력”

홍종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2 17: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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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통행 언론인 간담회…“논산·계룡 대한민국 국방수도 육성”
▲ 충남도 박수현 지사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논산과 계룡을 대한민국 국방수도로 육성하기 위해 국방 관련 기관 유치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밝혔다.

박 지사는 2일 논산 ‘충남통(通)행’의 일환으로 시청 회의실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먼저 “논산과 계룡을 대한민국 국방수도로 만들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며 “국방부 세종 이전 발표에 따라 국방 관련 기관과 기업들의 이전이 예상되는 만큼, 이를 담아낼 그릇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어 “논산을 국방산업 중심으로, 계룡은 연구·정책 중심으로 기관을 유치하고자 하는 큰 방향은 있으나, 이를 칼로 무 자르듯 명확하게 나눌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논산은 육군훈련소와 국방대 등 국방 관련 교육 기능을 갖추고 있고, 건양대 글로컬대 지정으로 연구와 인재 양성 기반도 특화되고 있으며, 2023년에는 대한민국 최초 국방국가산업단지가 지정되고 올해에는 국방산업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됐다”며 “여기에 국방 인공지능(AI) 등 연구 기능까지 더하면 교육과 인재, 산업과 연구가 유기적으로 생태계를 이루는 국방수도다운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특히 이달 중 국방부 장관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기존 이전 대상 기관 8개와 신설 기관 6개 등 14개 국방 관련 기관 유치에 방점을 잡고, 논산·계룡과 함께 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논산시민들은 사격 소음은 물론, 농번기 바쁜 시간에도 훈련병에게 도로를 양보하는 등 생활 속 많은 불편을 육군훈련소에 대한 자부심과 국가 안보에 기여한다는 책임감, 애국심 하나로 감내해 오셨다”며 “대한민국 국방수도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논산시민들이 지난 75년 간 보여주신 애국과 희생에 대해 확실하게 보상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령·영세 딸기 농가에 대한 지원은 연내 발표 예정인 충남형 농정 대책에 담아 종합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청년에 대한 지원에 집중하다보니, 대한민국의 현재를 일구어낸 장년층에는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부분이 있다”며 “우리 도는 충남형 장년 지원 정책을 만들기 위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논산을 세계적인 딸기 성지로 만들기 위해 그동안 추진했던 딸기 스마트팜 육성 정책 뿐만 아니라 “생산과 수출 지원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논산 딸기의 현재를 만들어 오신 장년층 딸기농 등에 대한 지원책 역시 12월 중 종합적으로 발표할 민선 9기 충남형 농정 대책에 포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의 재정이 어려워 논산에 대한 지원이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논산의 핵심 사업들이 지연되거나 차질이 생기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끝으로 “‘AI 충남’과 ‘힐링 충남’을 도정 양대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밝힌 뒤, “탑정호 복합관광단지 조성은 힐링 충남의 비전을 가장 앞장서 실현할 수 있는 사업이자, 도정의 비전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논산 관광 활성화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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