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약사중학교 학생들과 청소년 모의의회 개최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6 18: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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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입은 일일 의원들, 본회의장에서 생활 속 현안 안건 열띤 토론 펼쳐
▲ 울산광역시의회, 약사중학교 학생들과 청소년 모의의회 개최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울산광역시의회는 10월 16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생생한 지방의회 의정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민주적 의사결정 능력과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혜순 교육위원장과 정나윤 의원을 비롯해 ‘(사)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회원들이 참석해 시의원 역할을 맡은 약사중학교 학생들의 의정활동을 참관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모의의회 진행은 의장을 맡은 노윤서 학생의 개회사와 개의 선포를 시작으로 의회사무처장(이동욱 학생)의 의사보고, 원희랑 학생 의원의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에 대한 5분 자유발언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하는 순으로, 실제 시의회 본회의 진행 절차와 동일하게 진행됐다.

특히 상정된 심의 안건은'개인형 이동장치(PM) 심층 인증 절차 의무화에 관한 조례안'으로, 심민정 학생 의원이 발의했으며 제안설명을 통해 청소년의 교통안전을 보장하고 무면허 운전 등 도로 위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억제하기 위해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심층 인증 절차를 의무화할 것을 제안했다.

본 안건에 대한 토론 과정에서 ‘이용자들의 교통 규칙에 대한 인식 개선과 책임감 증진’을 위해 찬성한다는 의견과 ‘인증 절차 강화가 또 다른 사회적·경제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반대의견 등 학생 의원들 간에 열띤 토론이 이어졌고 결국 표결로 안건이 통과되는 과정을 통해 민주적 의사결정 방식을 직접 체험했다.

강혜순 교육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민주주의는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하며 함께 더 나은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이며, 시의회가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공간”이라면서 “오늘 모의의회 체험이 약사중학교 학생들에게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함께 참석한 정나윤 의원 역시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것만큼 좋은 경험은 없다”며 “오늘 시의회를 방문하여 모의의회를 체험한 것을 통해 지방의회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학생들이 의회를 한층 더 가깝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또한 현장에서 참관한 (사)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지정민 지부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의정활동에 참여하며 민주적 소양을 쌓아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성숙한 토론 태도를 보여준 약사중학교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편 울산광역시의회와 (사)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울산광역시지부는 매년 지역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직접 체험하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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