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환상적 가을밤 연 낭만 수변 ‘2026 라베니체 축제’, 시민·지역상권 웃었다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8 23: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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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형 시장 “일회성 흥행 넘어 지역상권과 함께 성장하는 수변 명소로”
▲ 김포시는 17일 한강중앙공원 및 라베니체 일원에서 ‘2026 김포 라베니체축제’를 개최했다.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이국적인 수변공간이 돋보이는 K-컬쳐의 성지 ‘라베니체’에서 가을 수변 정취를 온전히 즐기는 ‘2026 김포 라베니체 축제’가 펼쳐져 라베니체와 한강중앙공원 일대가 인파로 가득 찼다. 상권과 행정이 기획부터 함께 한 축제로 하루 종일 라베니체 상권 전체가 들썩이면서, 당일 지역상권 파급 효과 확인을 넘어 라베니체 브랜딩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는 목소리다.

당일 행사 시작 전인 오전 9시부터 피크닉존을 즐기러 온 시민들로 오전에 공원 대부분이 가득 찼고, 공연을 시작한 6시 이후부터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프리존과 라베니체 메인무대를 둘러싼 2만2천평 공원 및 도로 공간에도 인파로 가득 차며 축제 인기를 입증했다.

민선9기 김포시 출범과 동시에 이기형 김포시장이 라베니체 금빛수로 상권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이번 축제가 본격적인 라베니체 경제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기형 시장은 라베니체를 찾는 사람들이 상가를 이용해 소비까지 이어지는데 초점을 맞춰 연중 콘텐츠 발굴 및 운영, 라베니체 브랜딩을 지시한 바 있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다.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수변 공간을 매개로, 우리 지역의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의 일상에 실질적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과 도약의 장’으로 준비했다”며 “민선9기 김포시는 상인분들과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함께 방안을 모색해 갈 방침이며, 보행환경과 야간경관을 정비하고 연중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확충해 머물고 소비하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가려고 한다. 라베니체가 문화와 낭만이 흐르고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이 함께 번창하는 대한민국 대표 수변 상권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선9기 김포시의 기조로 펼쳐진 이번 라베니체 축제는 기획단계에서부터 상권과 협력, 라베니체 상권 어느 곳에서도 축제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중계 시스템을 설치하고, 라베니체 상가에서 구매 인증시 온누리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플리마켓 20곳과 체험텐트 3개소, 퍼레이드 등을 새롭게 선보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민들은 “아름다운 라베니체에서 먹고 마시며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완벽한 축제였다. 라베니체 공연 이후에만 즐길 수 있었던 라베니체 상권을 하루 종일 즐길 수 있게 돼 더욱 만족도가 높았다”며 “그동안 무대에만 집중됐던 라베니체를 구석구석 즐길 수 있게 돼 라베니체라는 공간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던 것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공연시간대가 아닌 축제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볼거리가 증가한 것도 특징이다. 낮 시간대(13시~18시)에는 라베니체 수로변을 따라 마칭밴드와 라퍼커션의 신명 나는 ‘금빛수로 퍼레이드’가 펼쳐져 관람객들이 큰 호응을 보냈고, 이외에도 마술쇼와 어쿠스틱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과 노천카페, 공공정책 홍보 부스 등이 운영돼 즐길거리가 지속적으로 제공됐다.

특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진행한 ‘영수증 인증 이벤트’는 라베니체 상가 이용 활성화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며 인근 상인들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민들은 “영수증 이벤트가 있어서 그간 가보지 못했던 곳도 시도해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하루종일 몰린 인파에 대부분의 상가가 대성황을 이루자 상인들 역시 큰 반가움을 표하며 “이번 라베니체 축제는 행정과 상권이 소통과 협업으로 이룬 성과다. 오늘을 계기로 라베니체 상권이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 고 말했다.

오후 6시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메인 콘서트에서는 조운트리오를 시작으로 감성 발라더 존박과 파워풀한 디바 바다 등 정상급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달궜다. 관람존별로 추가 설치된 LED 와이드스크린과 대폭 개선된 음향 시스템 덕분에 메인 무대와 떨어진 관람존에서도 생생한 공연 감상이 가능했으며, 김포시 공식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서도 현장의 열기가 곳곳으로 전해졌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8시 30분부터 펼쳐진 15분간의 불꽃쇼였다. DJ 디제잉 퍼포먼스와 정교한 레이저·조명 특수효과가 어우러져 김포의 가을밤 하늘과 수변을 화려하게 수놓았으며, 관람객들의 탄성과 환호 속에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포시는 이번 축제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 전문 경호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김포경찰서 및 김포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현장에 설치된 1,000개의 안전휀스를 통해 인파 동선을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대규모 인파가 몰렸음에도 안전사고 없는 축제를 실현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철저한 안전관리 덕분에 2026 김포 라베니체축제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라베니체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수변 야간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베니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야간관광자원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김포 대표 명소로, 2018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과 2021년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K-드라마 및 예능프로그램 촬영지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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