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6 세계민속예술 비엔날레’ 성황속 폐막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8 23: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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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잇는 평화의 연대…시민·세계 민속예술인 화합의 장
▲ 2026 세계민속예술 비엔날레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진주시는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철도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6 진주 세계민속예술 비엔날레’가 18일 감동적인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비엔날레는 ‘예술로 잇는 평화의 연대’라는 주제로, 전 세계 7개국 11개 팀이 참여해 민속예술의 진수를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특히 국경과 언어를 뛰어넘는 평화와 연대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 ‘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첫째 날 개막식에서는 ‘이어진 세계’를 주제로 철도문화공원 주무대에서 진주검무·진주삼천포농악·배우·아이가 함께 어우러진 웅장한 주제공연인 '가장 아름다운 힘'이 시작을 알렸다. 이어 황규완 유네스코 창의도시 운영위원장과 학생의 개막 선언이 이어지며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고, 조규일 진주시장의 개회사와 박미경 진주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부르키나파소의 아프리카 전통악기 연주와 춤 ▲몽골의 전통악기 연주와 춤 ▲인도네시아의 전통무용과 노래 ▲베트남의 전통무용, 전통놀이, 무용 ▲태국의 가면극과 민속무용 ▲브라질의 열정적인 삼바 공연까지 전 세계의 수준 높은 전통예술이 차례로 무대를 채우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둘째 날에는 ‘이어진 예술’을 주제로, 국내외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협업 무대인 ‘진주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또한 경상국립대학교 민속예술무용학과 공연팀이 전통의 현대적 해석과 미래지향적인 예술적 실험을 성공적으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에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연계된 화려한 불꽃놀이가 어우러져 가을밤의 낭만을 더했고, 관람객들은 예술로 하나 되는 진주의 밤을 만끽하며,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

대망의 마지막 날은 ‘이어진 미래’를 주제로 한 청년 예술인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졌고, 이어 전통예술원 ‘놀제이’가 진주 소싸움 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관람객 참여형 연희 공연으로 풀어낸 '우왕전'은 모든 출연진과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동놀이로 이어져 축제의 감동을 극대화했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공연과 함께 비엔날레의 역사와 연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카이브(Archive)’ 전시 공간이 마련돼 지난 1회부터 이어져 온 비엔날레의 발자취와 창의도시 진주의 민속예술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와 함께 ▲진주공예인 축제한마당 ▲2026 찾아가는 공예명작전 ▲목공예전수관 수강생 작품전시회 등 지역 공예인의 우수한 작품을 선보이는 다양한 연계 행사도 열려 지역의 우수한 공예산업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한 철도문화공원 일대에 조성된 ‘문화진주상점’에서는 진주의 특산품인 실크 제품, 유등, 캐릭터 굿즈, 로컬푸드를 널리 알렸으며, 진주연합차인회가 주관한 ‘진주 차문화 들차회’ 체험도 차문화 발생지로서의 진주 문화를 널리 알리는 등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진주의 고유한 매력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진주가 세계적인 민속예술과 공예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라며 “앞으로도 세계 여러 창의도시들과의 문화 교류를 지속해 지역 예술인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들이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일상에서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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