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곳당 4천만원·한계기업 1곳당 1억4천만원 금융비용 추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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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이종욱 의원 |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지난달 16일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한국은행이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가운데, 기업 차입금리가 상승할 경우 국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기업은 물론, 금융대출을 보유한 기업들의 상황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이종욱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0.25%p 상승할 경우 기업의 연간 금융비용은 연간 3조 2천억원의 추가 부담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표1]
이번 분석은 재무제표 입수가 가능한 비금융법인 외감기업 28,751곳의 2024년말 재무지표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대상기업의 총차입금은 약 1,270.5조원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중소기업-중견기업의 순으로 금융비용 추가 부담 규모가 컸다. 금리가 0.25%p 상승할 경우 대기업은 연간 약 1조 5천억원, 중견기업은 약 7천억원, 중소기업은 약 1조원의 금융비용을 추가로 부담할 것으로 분석됐다. [표2]
금리 0.25%p 상승 시 기업 규모별로 1개 기업당 수천만원에서 수십억원의 추가 금융비용이 발생할 것으로도 분석됐다. 중소기업은 기업당 평균 약 4천만원, 중견기업은 약 1억 5천만원, 대기업은 14억 2천만원의 금융비용을 추가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계기업은 기업당 평균 1억 4천만원의 금융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표2-1]
이종욱 의원은 “경기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금리 부담까지 커질 경우 기업의 투자와 고용 여력이 위축되고, 특히 중소기업과 한계기업을 중심으로 부실 위험이 확대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정부와 금융당국은 금리 상승 과정에서 기업 금융비용 증가와 취약기업 부실 가능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이로 인한 경제 전반으로의 파급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 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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