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교육박물관은 10월 1일 일본 오사카 학교법인 백두학원 건국학교에서 '재일제주인 제주교육 공덕비' 제막식을 개최한다.
재일제주인들은 온갖 역경 속에서도 고향 제주를 가슴에 품고 아이들의 배움과 미래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헌신을 이어오며 제주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제막식이 열리는 백두학원은 1946년 해방 직후 민족학교로 태동해 재일동포 자녀교육에 힘써 왔으며, 현재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의 교류를 통해 제주와 오사카를 잇는 교육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제막식에는 고의숙 교육감과 강동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제주와 오사카의 교육·지역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공덕비 건립 경과보고와 기념사·환영사·축사, 건국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에 이어 주요 인사들이 함께 공덕비를 제막한다.
제막식에 앞서 고의숙 교육감과 방문단은 오사카 통국사의 '제주4·3희생자위령비'를 찾아 재일본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함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제주4·3의 기억을 되새기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하는 의미를 나눈다.
도교육청은 이번 제막식을 계기로 재일제주인의 교육공헌을 제주교육의 역사로 새기고, 그 애향과 교육정신을 미래세대의 배움과 교류로 이어 제주와 오사카를 잇는 새로운 교육협력의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