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 원주 ‘원도심 소멸위기학교’ 해법 모색, 학부모 등 머리 맞대어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2 1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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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원도심 소멸위기학교 극복을 위한 간담회’ 개최, 학부모의 현장 목소리 들어
▲ 원주시 원도심 소멸위기학교 극복을 위한 간담회’ 개최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11월 2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곽문근 의원(원주10)이 원주시의회 모임방에서 개최한 ‘원도심 소멸위기학교의 극복을 위한 간담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향후 활용이 주목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곽문근 의원과 안경호 원주시의원, 황재연 원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성명 원주시청 교육청소년과장이 참석했다.

또한 이혜리 청원학교 학부모회장을 비롯한 초·중·고교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 등 학부모 40여 명도 함께했다.

원주시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개발로 전체 인구는 늘었지만, 학생 수는 오히려 감소 추세에 있다. 2025년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추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초교생 수만 3,684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원도심의 학생수 감소가 두드러진다.

곽문근 도의원은 “학생 수가 줄어든 데에는 젊은 세대가 신도심으로 많이 옮겨 간 것도 한 원인”이라고 짚으며, “기존 학교가 새 교육환경에 맞춰 시설을 현대화하는 등 이미지 개선에 미온적으로 대처하면서 학생 감소가 더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원도심 학교의 위기는 인구 이동 때문만이 아니라, 학교가 변화에 제때 대응하지 못한 부분도 크다는 지적이다.

황재연 교육장은 “미래세대의 교육환경이 빠르게 바뀌는 만큼 이에 맞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강원교육의 특수성과 잘 맞물리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부모들은 소멸위기학교가 빠르게 늘어나는 데에는 지방정부의 책임도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극복하려면 균형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학교 특성을 살린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 ▲초·중·고 단계별로 이어지는 운동부 지원 ▲지역 교류가 활발한 주거환경 조성과 교통 여건 개선 등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인구감소지역에 맞는 특별 지원정책을 발굴하고, 다양하고 현실적인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원센터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곽 의원은 “오늘 나온 학부모님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도 적극 살피겠다.”며, “향후 강원도 차원의 제도 개선을 위해 원주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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