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우 부산시의원, “금정산국립공원 본부, 금정구에 설치해야”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6 16: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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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당봉·금샘·금정산성·범어사 등 금정산 핵심 자연·역사문화자원 금정구에 집중
▲ 조용우 부산시의원, “금정산국립공원 본부, 금정구에 설치해야”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조용우 부산광역시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이 금정산성축제가 시작하는 10월 16일에 맞춰 금정산국립공원 본부를 금정구에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금정산의 주봉인 고당봉을 비롯해 금샘, 금정산성, 북문, 천년고찰 범어사 등 금정산을 대표하는 자연·역사·문화자원이 금정구에 위치하고 있다”며 “금정산국립공원의 상징적 거점인 본부 역시 금정구에 자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금정산은 부산의 여러 자치구와 경남 양산시에 걸쳐 있는 광역 국립공원이다.

조용우 의원은 “국립공원의 공간적 범위가 여러 지역에 걸쳐 있다는 것과 국립공원의 상징적 중심을 어디에 둘 것인가는 별개의 문제”라며 “금정산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 어디인지에 대한 판단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정구를 본부 입지로 제시하는 첫 번째 근거는 금정산의 핵심 자연·역사문화자원이 금정구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금정산의 주봉인 고당봉과 금샘, 금정산성, 북문 등이 금정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라시대 창건된 천년고찰 범어사 역시 금정산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공간이다.

조용우 의원은 “금정산은 단순한 자연공간이 아니라 오랜 역사와 문화가 켜켜이 쌓여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자연·문화·역사 자산”이라며 “국립공원 관리 또한 자연환경 보전과 함께 역사·문화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근거는 ‘금정산’과 ‘금정구’라는 명칭이 갖는 상징성이다.

그는“금정산과 금정구라는 이름의 일치는 단순한 지명상의 우연으로 볼 수 없다”며 “금정산이라는 이름에 담긴 역사성과 정체성을 가장 직접적으로 계승하고 있는 지역이 금정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립공원의 이름과 그 역사적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거점이 금정구에 위치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탐방과 접근성 측면에서도 금정구의 역할이 중요하다. 범어사에서 고당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와 탐방축은 금정산의 자연과 역사·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탐방축이다.

조용우 의원은 “범어사와 고당봉으로 이어지는 공간은 금정산의 대표적인 탐방·문화축”이라며 “국립공원 관리와 탐방 서비스를 위한 상징적 거점 역시 이러한 역사·문화·탐방축과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립공원 본부의 위치를 단순한 행정시설 입지 문제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본부는 단순히 행정기관의 사무실 하나를 어디에 둘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다”며 “금정산이 가진 역사와 문화, 자연적 상징성을 어디에서 가장 잘 구현하고, 시민들에게 보여줄 것인가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립공원 본부는 앞으로 금정산 전체를 아우르는 관리·보전·탐방·문화사업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특정 지역의 편의를 위한 시설이 아니라 금정산 전체를 관리하는 상징적 거점인 만큼 금정산의 정체성을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금정구에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시와 국립공원공단이 본부 입지 결정 과정에서 금정산의 역사·문화적 중심성과 상징성, 탐방객 이용 동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금정구의회에서도 금정산국립공원 본사무소의 금정구 유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온 만큼 지역사회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금정산의 이름을 가진 국립공원의 본부가 금정산의 주봉과 천년고찰, 주요 역사문화자원을 품고 있는 금정구에 위치하는 것은 결코 특정 지역의 몫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라며“금정산의 정체성과 역사에 가장 부합하는 곳에 국립공원의 상징적 거점을 두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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