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 활성화 전략회의…공공구매·조기발주 등 지역상권 연계 실행과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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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간정책회의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공부문의 구매와 투자, 각종 행사를 지역 내 소비와 일자리로 연결해 민생경제 정책의 실행력을 높여 나간다.
제주도는 체감경기 회복과 지역 내 소비 확산을 위해 28일 제3회 월간정책회의를 ‘민생경제 활성화 전략회의’로 열고, 지역제품 구매 확대와 공공공사 조기발주, 관광·지역상권 연계 등 분야별 실행과제를 집중 점검했다.
위성곤 지사는 “민생경제 상황실을 설치하고 상황을 상시 점검하는 만큼 구체적인 성과가 도민에게 전달돼야 한다”며 “정책을 추진하는 데 그치지 말고 실제 지역경제와 도민 삶에 어떤 변화로 이어지는지까지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공공부문의 구매력을 활용해 지역제품의 판로를 넓힌다.
각 부서의 지역생산품 구매를 확대하고, 유관기관·단체까지 지역제품 구매가 확산될 수 있도록 구매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현재 ‘계약 업무 매뉴얼’을 통해 지역상품 우선 구매를 유도하고 있으며, 수의계약이 가능한 경우에는 도내 업체를 우선 선정하도록 하고 있다.
위 지사는 이와 관련해 “우리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을 별도 지표로 관리하고 목표를 갖고 평가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건설 분야에서는 소규모 공공공사를 앞당겨 발주해 지역 건설경기를 뒷받침한다.
제주도는 올해 하반기 452억 원 규모의 소규모 공공공사를 조기 발주하고 있으며, 8월 말 기준 163억 원에서 10월 말까지 407억 원 이상으로 발주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형공사의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와 건축 인·허가 기간 단축 등 민간 건설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도 병행한다.
위 지사는 “조기 발주가 실제 일자리와 어떻게 연계되는지도 통계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예산 편성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효과를 지속적으로 살펴달라”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행사는 관광상품 패키지로 엮어 방문객 소비가 지역상권으로 확산되도록 한다.
위 지사는 내년도 주요 행사 일정을 최소 6개월 전에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문화·관광 등 관계부서가 연계 상품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혁신은 행정시와 공공기관까지 확산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직자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AI)파트너 운영계획’이 보고됐다. 인공지능(AI)파트너는 개인 업무 활용부터 부서 멘토링, 조직 전체 코칭까지 단계별로 역량을 키우는 3단계 인증체계로 운영된다.
위 지사는 “인공지능(AI) 활용은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도정이 선택한 업무혁신 방향”이라며, 모든 공직자가 활용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로드맵을 마련하고 행정시와 공공기관까지 포함해 적극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경제 대책과 함께 민선9기 주요 현안도 점검했다.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은 내년 상반기 사업지구 지정을 목표로 지역산업의 실질적인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내용을 지속 보완한다.
전국체전은 경기장 시설과 경기 운영, 선수단 이동, 교통·주차, 안전대책 등을 다시 점검하고, 방문객 소비가 지역상권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한다.
민선9기 출범 100일(10월 8일)을 앞두고 사업 수나 추진율보다 도민 불편 해소와 현장의 변화 등 체감 성과를 중심으로 정리하고, 국정감사와 행정사무감사는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제기된 의견을 정책 개선에 반영하는 계기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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