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557만 시대, 퇴직 전후 공백 메운다... 경기도의회 송연섭 의원 조례 개정 토론회 개최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5 19: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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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섭 경기도의원 “중장년은 지원 대상 아닌 경기도 성장의 인적자원… 흔들림 없는 지원체계 만들 것”
▲ 송연섭 경기도의원, 15일 「100세 시대, 중장년 정책의 새로운 길을 묻다」 정책토론회 좌장 맡아 논의 주도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송연섭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5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100세 시대, 중장년 정책의 새로운 길을 묻다' 정책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아 경기도 중장년 정책의 다음 단계를 논의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중장년 정책에 관심이 있는 경기도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중장년 정책의 성과를 이어가고 앞으로의 방향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2023년 전국 최초로 중장년 전담부서를 신설한 뒤 라이트잡, 인턴십 등 새로운 정책 모델을 만들어 왔다.

국회에서 '중장년기본법' 제정이 논의되는 만큼, 경기도의 경험을 전국 표준으로 넓혀 가자는 의미도 담겼다.

송연섭 의원은 “도내 중장년은 557만 명으로 도민 10명 중 4명에 이르지만, 평균 52.9세에 주된 일자리를 떠나 연금을 받기까지 10년 넘는 소득 공백을 견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먼저 길을 열어 온 만큼, 이제는 사업이 해마다 바뀌지 않고 꾸준히 이어지는 안정적인 체계를 갖춰야 할 때”라며 “중장년을 지역경제를 함께 이끌 인적자원으로 바라보는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최영섭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는 중장년의 역량활용 비중을 매년 1%p 높이면 해마다 약 1조 8천억 원을 투자하는 것과 같은 경제적 효과가 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고, 경기도가 효과적인 대안을 만들면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남경아 경기도 베이비부머기회과장은 라이트잡(3,047명 지원)과 인턴십(정규직 전환율 57.3%)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정책의 틀을 '인생이모작'에서 ‘생애전환권’으로 넓히는 중장기 방향(안)을 제시했다.

지정토론에서는 현장의 구체적인 제안이 이어졌다.

유인숙 수원시 신중년센터장은 31개 시·군에 신중년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도비 지원 근거를 조례에 마련하자고 했다.

김미선 경기중장년내일센터장은 단기 지원금 사업으로는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며 최소 3년 단위의 재정 설계를 요구했다.

양화수 직방 이사는 ‘어디에 다시 취업시킬 것인가’가 아니라 ‘경력을 어디에 다시 쓰게 할 것인가'를 물어야 한다며 재직 중 경력전환 지원을 제안했다.

송연섭 의원은 “오늘 나온 제안을 꼼꼼히 검토해 추진 중인 중장년 지원 조례 전부개정안에 담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도 본예산 심의에서도 경기도 중장년 정책이 흔들림 없이 이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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