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학교 학생 10명 중 4명 공동교육과정 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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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남도교육청 |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충남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2년 차를 맞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충남온라인학교, 꿈키움 학교 밖 교육,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과정 등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현장점검단과 교사 자문단이 유형별 수업 현장을 직접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올해 충남의 참학력 공동교육과정은 414강좌에 학생 4,569명이 참여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인근 학교 학생들이 함께 수강하는 학교 연합 13강좌(136명), 지역 거점학교에서 운영하는 지역 연계 124강좌(1,246명), 실시간 쌍방향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277강좌(3,187명)다. 이와 함께 충남온라인학교는 정규 수업 시간에 105강좌(1,380명)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과 연계한 꿈키움 학교 밖 교육 창의적 체험활동 176강좌(2,320명)와 올해 2학기 처음 개설한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과정 12과목(5개 대학, 47개교 150명)도 학생들의 배움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학생 수가 적어 다양한 과목을 열기 어려운 소규모 학교에서 특히 효과를 내고 있다. 1학년 4학급 이하 소규모 고등학교 17교의 재학생 3,123명 가운데 1,289명(약 41%)이 공동 교육 과정이나 충남온라인학교를 통해 소속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과목을 수강하고 있다. 이는 그 밖의 일반고(약 10%)보다 4배가량 높은 비율이다. 소규모 고등학교의 충남온라인학교 정규 수업도 2025학년도 1학기 15강좌(155명)에서 2026학년도 1학기 34강좌(379명)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충남교육청은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공동 교육 과정 수강생들이 분반별 수업 운영을 돕는 학생 자치 활동 ‘꾸꾸클럽’을 운영하고, 지도교사들이 만든 교수·학습 도움 자료집을 보급했다. 올해 1학기 공동 교육 과정에 대한 학생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7점으로 나타났다.
이병도 교육감은 “학교 규모나 지역 때문에 듣고 싶은 과목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학교가 개설하지 못한 과목은 지역과 도교육청, 대학이 함께 열겠다.”라며, “수업 현장을 꼼꼼히 살펴 고교학점제가 모든 학생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내실 있게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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