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안 통해 정부·전북특별자치도에 반도체 산업생태계 균형 구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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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주군의회 최광호 의원,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전북 소외 우려 |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완주군의회 최광호 의원은 3일 열린 제302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전북 소외 대응 및 완주 반도체 소부장 산업기반 구축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호남권 반도체 산업 육성 과정에서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의원은 “정부가 국가 차원의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 발표된 계획에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이 담당할 산업적 역할과 투자 방향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며 “호남권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국가사업인 만큼 지역 간 균형 있는 산업 생태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결의안 제안 취지를 밝혔다.
정부는 3대 메가프로젝트의 하나로 서남권에 대규모 반도체 팹과 협력사·인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7월 6일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는 ‘호남권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점검하고 광주 군 공항 부지에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그러나 최 의원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국가 프로젝트가 특정 지역에만 집중된다면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며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이 보유한 제조업 기반과 반도체 소재 산업 역량을 후속 계획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완주군은 완주산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조업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반도체 핵심소재 분야 기업인 ㈜한솔케미칼이 기존 완주 사업장에 2029년까지 1,000억 원을 투자해 반도체용 핵심소재 제조시설과 첨단 연구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완주군은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과 피지컬 AI 실증사업 등 미래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어, 기존 제조업 기반과 연계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번 결의안을 통해 세 가지 핵심 사항을 제시했다.
먼저, 정부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세부 계획에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의 구체적인 역할을 반영하고, 도내 14개 시·군으로 산업적 파급효과가 확산될 수 있는 균형발전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광주 군 공항 부지에 조성될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와 완주군의 제조업 및 반도체 핵심소재 기반을 연계한 분산형 산업생태계 구축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전북특별자치도가 완주군의 제조업 기반과 수소·피지컬 AI 등 미래산업 역량을 연계한 반도체 핵심소재·소부장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국가계획 및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을 요청했다.
최광호 의원은 “반도체 산업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산업이며,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완주군이 가진 제조업 기반과 산업 역량이 호남권 반도체 생태계 안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정책 반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의안은 특정 지역의 이익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호남권 전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균형 있는 산업 발전 방안을 촉구하는 것”이라며 “완주군의 산업 기반이 국가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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