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위원회 출범은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전략’과 공공부문 인공지능(AI) 활용 확대 기조에 발맞춘 조치로, 공항 운영의 전 영역에 걸쳐 체계적인 AI 도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혁신위원회’는 위원장인 사장을 중심으로 ▶전략·제도개선 ▶운영혁신 ▶안전·윤리 ▶기술·인프라 ▶수익창출 ▶현장개선 등 6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자문단과 AI 워킹그룹도 함께 운영된다. 각 분과는 오는 7월부터 공항 현장의 수요를 바탕으로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실행방안을 수립하게 된다.

공사는 정기 경영회의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혁신위원회를 통해 공항산업의 AI 기반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의 ‘AI 기본법’ 제정 등 정책·제도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내부 시스템을 마련해 공공부문 AI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AI 혁신위원회의 출범은 공사의 조직 역량과 기술 전략을 새롭게 재정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AI 기반 혁신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