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연예인 없이… 지역 예술인이 채운 사흘, ‘2026 수성못페스티벌’ 성료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0 19:00:02
  • -
  • +
  • 인쇄
개막작 ‘K아츠판타지’·신작 ‘수상무도회 파(波)’ 등 창작 무대 선봬
▲ 수성못페스티벌 2일차 19일(토)김대권 수성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대구 수성구 대표 축제 ‘2026 수성못페스티벌’이 사흘 동안 열렸다. 지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수성못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외부 가수나 연예인 초청 없이 전 출연진을 지역 예술인과 주민으로 채워 지역 문화예술의 저력을 보여줬다.

개막일인 18일에는 주제공연 ‘K아츠판타지’를 선보였다. 지역 국악인과 무용가들이 국악·한국무용·현대무용·대금·정가·승무를 엮어 만든 창작 무대다.

19일에는 들안길 6차선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들안길 K-푸드 축제’를 열었다. 들안길 식당의 대표 메뉴를 꼬치 형태로 선보여 가족·연인·친구 단위 방문객이 몰렸고, ‘K-젓가락 마스터’·‘K-푸드 능력고사’ 등 참여 행사와 ‘음악에 꼬치는 K-풍류난장’, ‘K-POP 랜덤 플레이 댄스’ 공연이 이어졌다.

20일(일)에는 대구 지역 현대무용·한국무용·스트리트 댄스 무용인들이 장르를 넘어 함께 꾸민 신작 ‘수상무도회 파(波)’가 수상무대에서 펼쳐졌다.

같은 날 밤 지역 주민과 합창단이 함께한 대합창 ‘수성행복콘서트’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관람객이 몰리는 ‘음악불꽃쇼’는 올해 개막일과 폐막일 밤 9시 두 차례로 늘려 열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외부 연예인 없이 지역 예술인의 역량과 주민의 자발적 참여만으로 축제를 완성한 뜻깊은 해”라며 “무대를 함께 만들어 주신 지역 예술인과 안전하게 축제를 즐겨 주신 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