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장승필 의원, 한국마사회 전북 이전·순창 경마공원 유치 촉구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3 20: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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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전북 동부권 말산업 클러스터 구축 및 경마공원 유치 촉구 건의안’ 발의
▲ 전라북도의회 장승필 의원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장승필 의원(순창)이 23일 열린 제43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전북 동부권 말산업 클러스터 구축 및 경마공원 유치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고, 한국마사회 전북 이전과 순창 경마공원 유치를 위한 정부의 결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장 의원은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단순히 수도권의 기관을 지방으로 옮기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공공기관의 전문성과 지역의 산업적 잠재력을 결합해 새로운 일자리와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실질적인 국가균형발전의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구감소와 산업기반 약화로 전북 동부권의 미래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선언적인 균형발전 정책만 되풀이해서는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정부는 더 이상 구호에 머물지 말고 지역이 체감할 수 있는 과감한 정책적 결단과 구체적인 실행으로 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한국마사회의 전문성과 전북 동부권 지역의 농업·관광·휴양 자원을 연계한 광역 말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핵심 대안으로 제시하며, 말 생산·육성부터 연구개발, 재활·치유, 경마·승마·관광까지 연결하는 종합적인 산업 발전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순창군과 담양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약 390만㎡ 규모의 경마공원 유치에 대해 “단순한 경마시설 조성이 아니라 전북 동부권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연결하고, 산업과 관광, 일자리를 함께 창출하는 초광역 상생협력의 핵심 사업”이라며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을 촉구했다.

무엇보다 장 의원은 “최근 한국마사회 이전을 둘러싼 타 지역 간 유치 경쟁과 엇갈린 구상은 오히려 전북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지역마다 제각각의 목소리를 낼 것이 아니라 전북 동부권의 공동발전을 위한 일관된 전략과 강력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번 건의안에는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한국마사회 전북 이전 반영 및 말산업 클러스터의 국가균형발전 전략사업 추진 ▲순창·담양 접경지역 경마공원 조성의 타당성 검토 및 구체적인 사업 추진방안 마련 ▲전북도와 관계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한 말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 수립과 행정적·재정적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장승필 의원은 “정부의 이전 결정만 기다리다가는 지역발전의 소중한 기회를 놓칠 수 있다”며, “정부와 한국마사회는 책임 있는 검토와 단계별 실행방안을 제시하고, 전북도 역시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소멸의 위기는 더 이상 기다려주지 않는다”며, “국가균형발전은 선언이 아닌 결단으로,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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