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이슈저널=김윤영 기자] 서울 성동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9일 마장동주민센터와 동마장어린이공원에서 제19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함께 기억하는 오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존중받으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마장동주민센터에서는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환자 가족으로 구성된 ‘가족 힐링 공연봉사단’ 10명의 축하공연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이어 우수 치매환자 가족과 치매전문자원봉사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김희진 성동구치매안심센터장이 치매와 뇌졸중을 예방하는 뇌 건강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동마장어린이공원에서는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매 예방과 인식개선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인지선별검사와 치매안심마을 소개, ‘기억을 잇다’, ‘브레인핏45’ 등으로 치매 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렸으며, 마장동주민자치회와 성동종합사회복지관 등 6개 지역기관도 부스를 함께 운영했다.
공원에 마련된 ‘기억다방’에서는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이 일일 바리스타로 나서 주민들에게 음료를 건넸다. 어르신들이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치매와 인지저하에 대한 편견을 줄이자는 취지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치매는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공동체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치매환자와 가족이 살던 곳에서 안전하게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주민 참여를 넓히고 지속가능한 돌봄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