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서·논술형 평가 도입 앞서 수업 개선·현장 지원 주문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4 1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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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학교 선정 기준 명확히 하고 학생·학부모 의견 반영 요구
▲ 서영배 특별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광양3)이 11월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질문하고 있다.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서영배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양3)은 지난 11월 3일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서·논술형 평가 도입 계획을 점검하고, 평가 확대에 앞서 교실 수업의 내실을 다지고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청은 당초 2027학년도부터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서·논술형 평가를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교원과 학부모 등의 우려를 반영해 추진방식을 변경했다.

먼저 선도교사를 양성하고 희망 학교를 중심으로 선도학교를 운영한 뒤 2027학년도 말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단계적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서 의원은 학교가 선도학교 운영을 희망한다고 해서 재학 중인 학생과 학부모까지 동의하는 것은 아니라며 선정기준과 의견수렴 절차를 명확히 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윤양일 K-교육통합추진단장은 “선도교사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학부모 설명회를 실시하고 의견수렴 과정에도 각별히 유념하겠다”고 답했다.

서 의원은 “서·논술형 평가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아이들의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라며 “평가방식을 확대하기 전에 학교 수업에서 충분히 읽고 토론하며 자기 생각을 말하고 글로 써보는 교육부터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가방식 변화가 논술 관련 사교육 확대로 이어지거나 학원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육격차로 작용할 가능성도 지적했다.

이에 윤양일 단장은 “사교육 대책을 검토하고 있으며 선도교사 운영을 통해 전남·광주에 맞는 서·논술형 평가모델을 마련하겠다”며 “교실 수업 지원 강화 종합계획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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