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손훈모 시장, ‘5대 성장축’으로 미래경제도시 ‘도약’

김종오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8 12: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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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의 가치를 일상과 산업으로…쉼과 치유가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 8일 순천청년센터에서 열린 민선9기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에서 손훈모 순천시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코리아 이슈저널=김종오 기자] 순천시가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미래경제도시 순천’으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공식 발표하는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시는‘함께 여는 더 큰 순천’이라는 새로운 시정 슬로건을 선포하고, 미래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경제·도시·생태 3대 성장전략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며 순천의 새로운 성장 로드맵을 시민과 공유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지난 100일간 순천시는 미래 신산업, 필수 의료, 시민주권, 광역상생 등 도시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2027 세계태권도한마당 유치를 확정한 데 이어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후보대학 선정, 이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 ‘더 큰 순천’의 도약을 알리는 굵직한 결실을 연이어 맺었다.

전남 동부권 7개 시·군 상생협의회 운영과 순천~여수 광역급행버스 개통을 통해 84만 동부권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연결하는 광역상생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비전 선포식은 그동안의 성과보다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 방점을 뒀다. 순천시는 100일간 다진 기반을 디딤돌 삼아 경제·도시·생태 3대 성장전략을 중심으로 ‘함께 여는 더 큰 순천’의 본격적인 대도약에 나선다.

순천시는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7천만 원 수준 도약과 앵커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방산·우주, 글로벌 문화관광, 사회연대경제, 동부권 통합경제, 순천형 스마트팜 ‘5대 성장축’을 중심으로 미래 신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이를 위해 방위산업 클러스터와 방산진입지원센터를 구축하고 2027년 누리호 6호기 탑재를 목표로 한 자체 위성 ‘순천SAT’ 개발, 제조업의 AI 전환(AX) 및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확대를 통해 미래산업 기반을 빠르게 확충할 계획이다.

경제 성장의 온기가 골목상권과 농업, 원도심까지 골고루 이어지도록 민생경제도 두텁게 챙긴다. 소상공인·청년·마을주민이 연대를 통해 소득을 창출하는 사회연대경제 수익모델을 육성하고 순천사랑상품권 확대 등을 통한 소상공인 생활안정 지원도 강화한다. 고소득 전략작목 1억농 확대와 스마트농업 확산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원도심은 리빌딩과 역세권 종합개발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문화관광은 콘텐츠산업과 체류형 관광, MICE를 중심으로 고도화한다. 원츠랜드 테마거리와 여순광 통합 관광벨트, 특급호텔·컨벤션 시설 확충 등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가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간다.

도시 분야는 시민의 권리와 일상을 보장하고, 누구나 편리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정주환경에 초점을 맞춘다. 시장 직속으로 신설된 시민주권담당관을 중심으로 시민 공론과 현장소통을 확대하고, 모바일 시민참여 플랫폼을 구축해 시민이 정책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일상을 만들어간다.

생활권은 한층 더 편리해진다. 집 가까운 곳에서 문화와 체육, 휴식을 누리는 ‘15분 생활권’ 조성을 위해 복합문화·체육시설과 생활밀착형 휴식공간을 확충한다. 저상버스, 장애인콜택시 확충을 통해 교통취약계층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공영주차장 조성, 국도2호선 대체 우회도로 신설 등을 통해 막힘없는 생활교통망을 완성한다. 읍·면 지역에는 생활SOC와 마중택시 등을 확대해 도시와 농촌의 생활 격차도 좁혀간다.

복지는 출생부터 노년까지 전 생애를 잇는 촘촘한 안전망으로 확장한다. 출산·돌봄과 24시간 소아의료를 강화하고, 청년일자리 책임제와 청년 공공임대주택 등을 통해 청년 정착 여건을 넓힌다. 어르신 일자리와 의료·요양 통합돌봄을 확대하는 한편, 장애인·다문화가족·위기가구까지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를 실현한다.

순천이 지켜온 생태는 도심 전역과 시민의 일상으로 연결한다. 순천만에서 동천으로 이어지는 도심 생태축을 신대 생태회랑과 용계산까지 확장하고,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과 동천 국가하천 정비, 해룡천 친수공간 조성 등을 통해 시민의 일상과 자연이 더욱 가까워지는 도시를 만든다.

생태의 가치는 치유와 웰니스로도 확장한다. 용계산 치유의 숲을 중심으로 자연휴양림·숲속야영장·목재문화지원센터를 연결해 산림웰니스를 구축하고, 국가해양생태공원을 통한 해양치유, 반려동물 교감치유 등을 통해 시민의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쉼과 치유의 도시 기반을 넓힌다.

녹색전환(GX)도 본격화한다.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과 탄소중립지원센터를 기반으로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시민 투자형 햇빛소득마을과 주택·공영주차장 태양광을 확대해 에너지 생산과 소득이 연결되는 시민참여형 전환모델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생태의 가치를 보전의 영역을 넘어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의 성장을 이끄는 미래자산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민선 9기 순천시가 그리는 ‘더 큰 순천’은 단순히 도시의 외형적 성장에 머물지 않는다. 경제·도시·생태 3대 성장전략의 결실이 28만 순천시민의 삶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체감되도록 만드는 데 있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시민의 삶과 현장에 모든 답이 있다”는 확고한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취임 이후 줄곧 현장 행보를 이어왔다. 현장의 목소리를 더 낮은 자세로 듣고 이를 정책으로 구체화할 때 비로소 ‘함께 여는 더 큰 순천’이 완성될 것이라는 신념에서다.

민선 9기 취임 100일. 생태를 넘어 미래경제로, 개별도시를 넘어 84만 동부권 메가시티로 도약하는 순천의 발걸음은 이제 막 힘찬 출발선을 지났다. 이제는 순천이 그린 청사진을 28만 시민의 삶 속에서 체감하는 변화로 만들어 갈 본격적인 실천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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