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은 충분하지만 '소득·일자리로 잇는 체계' 부족… 산림수도 선도지구 지정, 임업인 소득 기반 마련, 청년 임업 창업·정착 지원 등 3대 과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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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이정균 도의원 |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이정균 의원(더불어민주당, 평창1)은 10월 16일 열린 제349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평창을 대한민국 산림수도 시범지역으로 육성하고 산림자원을 임업인의 소득과 청년 정착으로 연결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이정균 의원은 “강원도는 전체 면적의 81.6%, 평창군은 83.09%가 산림”이라며, “평창의 숲은 지역의 가장 큰 자산이지만, 지금까지 그 가치가 주민의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로 충분히 연결되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평창군은 2009년 ‘산림수도 평창’을 선포한 뒤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산양삼특구와 임업대학을 운영해 왔으며, 목재문화체험장, 치유의 숲, 장암산 하늘자연휴양림 등 산림 기반시설을 조성해 왔다.
이 의원은 “이제는 기반시설을 갖추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난 17년간 쌓아 온 정책과 시설을 임업인의 소득, 지역 일자리, 청년 정착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의원은 평창을 산림수도 시범지역으로 육성해 줄 것을 요청하며 세 가지 실행과제를 제안했다.
먼저 이 의원은 “평창을 산림수도 선도지구로 지정하고 강원도와 평창군, 산림청이 함께 중장기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안정적인 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개별적으로 추진되는 산림사업을 생산·가공·관광·청년 정착과 연계하여 종합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둘째, 이 의원은 임업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생산부터 판매까지 소득 기반을 마련할 것을 제안하며 “재배 지원을 넘어 공동 가공·저온 저장시설, 공동 선별·포장, 온라인 판매와 지역 유통망을 연계”하여 “생산자가 안정적으로 출하하고 제값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숲을 보전하면서도 적법하게 소득활동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와 지원사업을 쉽게 안내하고 현장에서 불편을 겪는 규제를 개선”하는 한편, “산림 관광이 지역 내 식사·숙박·임산물 구매로 이어지도록 관광과 임업을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 이 의원은 청년의 임업 창업과 산촌 정착을 하나의 과정으로 지원할 것을 제안하며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재배 기술만이 아니라 일할 산림, 초기 자금, 장비와 교육, 안정적인 주거, 판로”라며 산주와 청년의 연결, 임업대학·현장실습과 창업 지원의 연계, 창업 초기 장비·운영비 지원 및 정착수당 등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이정균 의원은 “평창은 이미 산림수도를 위한 기반을 갖추고 있고 이제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과 투자가 필요하다”며, “인구가 줄어드는 산촌을 사람이 찾아와 일하고, 머물고, 살아가는 지역으로 바꾸는 정책을 평창에서 시작”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평창의 경험이 강원도의 정책이 되고, 강원도의 성과가 대한민국 산촌의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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